그녀와의 섹스에 대해 말하자면, 한마디로 그녀는 최고의 새도 스트라이커였다.
그녀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빈 공간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천재적인 플레이메이커였고 최적의 공간을 찾아 감각적인 터치로 절묘하게 패스해주는 탁월한 어시스턴트였다.

그녀처럼 아름다운 플레이를 하는 여자를 일찍이 본적이 없다.
창의적인 플레이, 헌신적인 어시스트. 그녀는 나를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만들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세상이 펼쳐졌으며 나는기쁨에 넘쳐 골 세러머니를 펼쳤다.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다. 얼마나 환상적이고 황홀한 새벽이었는지.


            - 박현욱-


내가 본 중 최고의 삐 씬 장면이 나오는 글입니다.
길지않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1억 공모전에 당선한 글
왜 1억짜린지 어느 순간엔 이해가 갈 정도로
작가의 재기가 기막힙니다.

축구와의 절묘한 조합도 조합이거니와
때론 인터넷 소설같은 추임새가 잘 어울립니다.

작가는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고상한척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자랑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재기가 내게도 있었으면......


그러나...
무얼 말하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내 독서의 문제점인가???

결국 두 남자와 결혼한 여자는 한국이란 나라를 버리고
뉴질랜드로 향하고,
여자를 포기할수 없는 두 남자도 한국을 버리고 뉴질랜드로
향한다는 앤딩.


내가 썼다면 걍 3p로 확 질러버렸을지도....-.-;;;


덧- 지금 예스24에서 주문하시는 분께는
월드컵 두건을 함께 증정한다고 하네요.
사진이 저것밖에 없어서 링크시켰습니다. (홍보이사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