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집안일하다가 ,,하다말고 팽개치고 앉아서 봤습니다. 결혼했던 부부가 쿨~하게 이혼하고 몇년을 친구처럼 지내다가,,,,,,, 여자가 인생의 암흑기를 마감하고 싶다며,이런식의 만남을 끝내자 했고,어찌하다 보니 남자도 다시 새로운 사람과 결혼식을 하게 되는 장면까지요,,,,
울 남편이 먼저 보기 시작했던 드라마였는데,단순과에 준하는 남편은 걍 살지 뭐 저리 어렵게 꼬이냐 하는데,,,, 보면서 착잡하기도 하고,이해가 되기도 하고,그래도 웬만하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이다.
부부의 인연이 이혼으로 끝나고 난후 그 얽히고 설켰던 나머지 부분들도 샥~정리될 수 있는건가요? 길면 길고,짧다면 짧은 것이 인생이라는데,두사람이 만나서 연을 맺고 그위에 여러 인연이 얼키고,아이도 생기고 그리 두리뭉실 서로 아껴주고 살면 좋을텐데,,, 어딘가 삐끄덕 거려서 '내옆이 편하지않고,행복하지 않으니 보내주마'가 맞는것인지,,,, 전남편의 결혼식을 보면서 웬지 조마 조마 해보이던 여자의 심정이 되어 보게 되더이다.여자는 그 며칠전에 자신에게 대쉬해서 사귀고 있던 남자를 인연이 아님을 깨닫고,노력해도 안되는 게 사랑이죠,하고 접었거든요.애틋한것인지,,,,
투닥 투닥 하다가도 어느새 의지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배우자가 아닐런지,,,,, 잘 지내는 방법을 교육 ?받는다면 서로 맞춰 살아가는데, 굴곡도 덜하고 ,좀더 행복하지 않을런지요, 결혼한지 한참되고 나니 요즘 드문 드문 이런 생각이 듭니다.담주가 기대 됩니다.이 드라마가 어찌 끝이 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