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말이지만 하림이부르는거 보다 '양동근'이 부르는게 좀더 좋음;;;;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가 양동근입니다.
'네멋대로 해라'에서 신구아저씨랑 밥먹다가 문밖으로 뛰어나와
밥풀을 막 튀겨가면서 소리내지 않고 우는 장면에서 저도 막 엉엉 울었거든요. 이장면은 제가 양동근의 연기베스트를 꼽으라고 하면 베스트1에 하고 싶은 장면입니다. 본방,재방, 유선, 케이블 등등 몇번을 봤는데 이장면에서는 꼭 엉엉울게되요.
잘생기지도 않았고 심하게 곱슬머리를 갖고도 멋진 배우가 될수 있다는걸 보여줌으로서 내가 선천적으로 가진 조건들때문에 '나는 이래이래서 안된다는' 핑계를 모두 없애게 만들어 주었죠.
이제는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렇지로 바꾸었답니다.(가끔 거울을 보면 부모님이 원망스럽지만;;;)
암튼 사설이 길었는데요. 출국이란 노래를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양동근이 부르는데 정말 입을 헤~벌리면서 그냥 빠져들었답니다.
이노래가 나왔을때 그냥 아무느낌 없었는데 양동근이 부르고 나서는 저한테 명곡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요즘 닥터갱에 나온다는데 제가 TV를 끊어서 안보고 있습니다.
노희경 드라마도 버텼는데 정말 양동근은 저를 흔들리게해요.
저 아는 분이 저 볼때마다 "양동근은 정말 새삼 반하게 해"란 말로 절 흔들고 있죠.
한때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나온 양동근의 출국 노래 부르는 동영상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져요.

꿈집에 좋은 노래를 선곡해주시는 관리자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매일 좋은 노래를 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