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I.II
잠잘때나.. 일어날때..
짜증낼때.. 장난할때도..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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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안주신대...
(담배 하나 입에 물고 라이터를 켜며.. 치익~ )
크리스마스가 늘 즐겁기만하고.. 늘 사랑이 넘치기만 하며.. 늘 평화가 가득한 거라고...
누가... 장담하지... // 발광하는 이무기 버젼.
돌이켜보니..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걸 알고 계신다는.. 저 크리스마스 캐롤의 가사가 문득 선뜩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난 네가 지난 여름에 무슨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의 크리스마스 악몽 편이랄까...
처음에는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물인가 싶다가... 어라, 범인이 보이네.
다음은 그 범인하고 형사와의 두뇌 싸움인가보다 싶다가... 헉, 뭐야.. 경희가 죽은 거야.
마지막에 가서는 그녀들에게 10여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크리스마스 캐롤의 흥겨움은 대신 하얀 눈에 선혈이 떨어지는 싸함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경희가 손에 가위를 들고 그를 향해 휘둘렀던 건 어쩌면,
도경우에게 가장 필요했던, 하지만 가지고 있지 못했던 걸 알려주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어요..
인간이 인간다움에 가장 아름답고 고귀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을..
그는 세 사람의 몸도 마음도 아무런 가책도 없이 망가뜨려버리곤 더나아가 비웃음까지 날렸죠..
도경우..
당신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그저 숨쉬게 하는 기관으로의 심장이 아니라
그 심장을 따듯히 데펴주는 또하나의 존재 '마음'이 있었어야 했어..
경희는 살인을 한게 아니라
한순간이나마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그에게 줬는지도...
최경희.. 그녀에게 안식의 쉼이 찾아들기를...
그리고 서재영과 정선화(쿨럭~) 그녀들에게도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을 굴하지않고 꼭 안아쥐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함께 하기를...
그리고 발광하는 이무기군.. 역시 자넨 멋져~ ( ^^)b
화연씨... 좀더 적극적으로 밀어 부쳐 버렷~!!!
+ 더피용님의 작품에 출연하는 - 이름으로나마^^; - 영광을 주심을 다시한번 캄~사드립니다..
따랑합니다... 알라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