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50자 평...
더도말고 덜도말고 부모님의 소중하게 지어주신 이름대로만 살지~~~
10년이 지났어도 지워지지 않는 경희의 아픔에 마음이 지끈거립니다
여자에게 가장 큰 형벌일수 있는 불임이 되고...
그런 큰 고통을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저지를 수 있는, 그런 무가치한 남자를 어찌해야
할까요... 남자라는 것만으로 아무 죄책감없이, 약한 여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그들이
마냥 원망스러웠습니다
짧은 단편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여운은 길게 남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보는 동안, 내내 가자미 눈을 뜨고 울신랑에게 눈치를 줬습니다
사정 모르는 울신랑은, 괜히 헛기침만 하더군여...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감싸줄수 있는 연말연시를 다시 한번 꿈꿔보게 했습니다
헉~~ 암튼 글은
결혼. 가정. 아이..누구나 꿈꾸는 상상일텐데 경희는 화려한 모습을 보였을진 모르지만 그 평범한 행복마저 누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