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선 이번 이벤트 소설은 마치 크리스마스에 소외된 계층을 생각하자는 공익광고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재미가 없었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사실 처음엔 밖에 내린 하얀 눈들과 기분좋은 음악과 너무 다른 어두운 살인사건들 때문에 흠칫 했지만요.. 가장 보호받아야할 곳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이해받아야 할 곳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삶의 고통이 참 가슴아팠습니다. 크리스마스캐럴의 도경우의 경우는 어쩌면 그 죽음이 그리 마땅하게 생각 되던지요...동화살인사건의 해영은 그녀를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한참되는 어두움을 보다보니 따뜻한 가족들 곁이 절로 생각나는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