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만들어 내는 내용과 오버스런 연기...
남들은 대체 왜 우는거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건 작위적인 울음을 만들어내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예상되는 감동을 주는 책도 싫어한다.
러브액츄얼리의 아류작같다는 느낌.
왜 하필 엄정화라는 배우를 썼을까하는 의문.

그와중에 건질만한 것은 배우 "황정민"
이사람은 정말 어떤 배역을 시켜줘도 능청스럽게 잘한다.
배역속에 녹아난다는 느낌. 30대에 이런 느낌을 주는 배우 흔하지 않은데.....
조각같이 잘생기지 않아도 카리스마가 만빵으로 있지 않아도
배우가 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구나.
진정한 배우란 어쩌면 남들이 모두 예상하고 보여지는 재능(외모나 몸매나 만들어진 연기력)이 아니라 저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배역이 아니라 실존인물)이 아닐까하고 생각되는
평범한 재능으로 보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진짜 배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