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로맨스에서 형제간에 한 여자를 두고 쌈박질 하는 건
늘 보아왔지만, 이렇게 속시원한 결말을 내는 건 처음이에요.

특히, 정신 못차리는 우진을 확실하게 구덩이???에다 밀어놓고
자신은 연약한 남자인 척 해원에게 기대는 무진의 연기는
진심으로 제 취향이었습니다-_-

단편인데도 필요한 요소들은 과거회상 형식으로
조각조각 다 들어있다고 생각되고,

키워서 잡아먹는것 뿐만 아니라
자기가 지킬건 똑바로 지키는
무진의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