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기회에 비밀을 확 까벌릴까 봅니다.
중대 기밀인데... 밝히면 안 되는데...;;

실은... 마모가 연재를 제법 쉰 까닭은,
...
꿈집 이벤트 단편을 한꺼번에 다 쓰느라고 @_@;;
몸살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제 증거를 보여드릴게요.
가나다순으로.

그 남자의 첫사랑에 건배를.
...요거 요거, 딱 보면 필이 오시죠?
명랑 발랄 유쾌 통쾌. 바로 코믹 로맨스의 진수입니다.
거기에 화려한 말빨로 요리조리 머리를 돌리게 만드는 말솜씨까지!
제가 추구하는 코믹 로맨스의 목표, 바로 그걸 꿰뚫고 있는 글 아니겠습니까?

어느 날 갑자기.
...이 글도 바로 보면 아실 겁니다. 군데군데 제 색깔이 묻어있으니까요.
보시다보면 중간에 튀어나오는 글귀마다
마모가 흔히 쓰는 말투가 팍팍 나오는 걸 보셨을 거에요.
게다가 은근히 야한;; 저 삐** 장면...
제가 쓴 겁니다!!

유리벽.
... 여주 해원의 여리디 여린 감성, 지난 날을 회상하는 아련한 회상 씬들.
제가 또 뒤돌아보는 걸 무지 좋아하거든요. ^^;
윤회물, 회상, 인연, 재회. 등등.
제 글들에서 높은 출현도를 자랑하는 단어, 이미지입니다.-.-;;
게다가 끝에서 사알짝 머리를 쳐주는 남주의 기발한(?) 행동.
제가 단편에서 종종 써왔던 기법;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십니다!

혹마.
... 아마 이 글은 마모가 안 썼을 거야, 라고 다들 생각하시겠죠.
하하... 그러나, 이 글도 제가 썼어요. ㅠㅠ
저 유부입니다.
요즘 더운 여름밤,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밤마다 잠 못 이루고 밤마다 허벅지를 콕콕 찌르고...헛;;;

어쨌거나, 동양물에 우리 설화 무지 좋아하는 마모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처용, 진짜 멋진 넘이라고 생각하죠.
(용왕의 아들인데다 높은 벼슬도 하고,
바람 피는 아내를 요절내지 않는 인내심까지..크흑, ㅠㅠ)
뭐 요번에는 역신을 소재로 쓰긴 했지만... 요 넘도 멋지지 않습니까?

어어...? 안 믿기신다구요?
다아, 제가 썼다니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