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는 희진에게 말했다.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는 거라고...

어제 희진이가 삼순이에게 말했다.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는 거라고 했나요..
대신에 추억은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거라고...

추억은 동전의 양면 같은 거라고.


서로 머리카락을 잡는 장면에서 초유의 해프닝이 나오나 싶다가
김선아의 왓츠업~ 하는 포즈에 푸웃.

다니엘에게 비풍,초똥(강조ㅋㅋ),팔삼.등을 너무도 열심히 가르치는 삼순이 때문에 킬킬거리며 웃었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도우라는 작가분의 내공은 어디까지일까.......

로맨틱 코메디답게 깔깔거리면서도 주인공들의 발은 단단히 땅에 붙여두겠노라 했던 작가님.


작가님은 그동안 사람들과의 부딪힘에서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의 일면을, 얼마나 다양한 연애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