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레인 히스의 "로리의 웨딩마치"
번호:10 글쓴이: 스타티스
조회:11 날짜:2003/07/22 14:57
잠깐 수다 비슷한 짤막 감상글 몇자 적어봐요.^^;
"아멜리아의 부케"의 시리즈 중 한편으로 막내 오스틴의 이야기입니다..
오스틴 & 로리
개인적으론 오스틴의 첫사랑으로 나오는 '베키'라는 인물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 오스틴과 친구 사이였고 - 현재 자신의 남편인 케머론을 때렸다는 이유로 오스틴을 문전박대를 하려고 할때.. 정말이지 그녀의 어깨를 흔들며 외치고 싶더군요.
이봐요.. 오스틴이 무슨 이유로 살인누명까지 쓰고 감옥엘 들어갔다 왔는지 벌써 잊어버린 거야~~~
물론 사랑하는 연인의 명예를 지켜준다는 것도 결국 오스틴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아무튼 일말의 야속함이 드는 걸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캐머론을 진정으로 사랑해서 한 결혼이라 해도 차라리 오스틴이 곁에 있을때 그 둘중에 결정한 선택이였다면 나았을 뻔 했는데...
아.. 베키의 야속함만 계속 있었다면 아마도 방바닥을 박박 긁어대서 방이 온전치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감사하게도 대신 로울리(아멜리아의 부케를 보신 분이라면 이 아이가 누군지 아시겠지만..^^) 하구 페이스는 넘 귀여웠어요.. >.<
그 아이들 이야기로 시리즈 하나만 더 써주징.. 흐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