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생활은 한창 제가 궁이나 베토벤 바이러스에 홀릭 했을 때 보다는
조금 덜한데...그래도 생활 패턴이 그쪽으로 흘러갑니다;;

시크릿가든 소설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예약 주문 했습니다.  그런데 갤러리에 보니 이미 책을 배송 받은 사람이
제법 많은데 며칠이 지나도 제 책은 소식이 없기에 화가 잔뜩 난 상태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네, 따졌습니다;;;  예약 순서대로 책을 발송하면 27일에 배송된다는 경악스런
답변을 들었습니다.  예약 판매하고 이틀 뒤에 주문한건데 어이가 없어서;;
당장 주문 취소하고 다른 곳에 알아보니 재고 있어 바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염뱅스런...........당장에 주문하고 지금 책이 오길 목 놓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현빈으로 합니다 ㅠ.ㅠ
송혜교가 너무 부럽습니다.  둘이 헤어졌으면 좋겠어요...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ㅠ.ㅠ

밤에 잘때는 엠피쓰리에 제가 일일이 음성 녹음한 엠피파일을 들으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정말 미쳐가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이러다..........현빈 팬싸인회 참석한다고 서울에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에서 외가쪽 결혼이 있어 엄마 운전기사 노릇을 했습니다.
거기서 정말 득템을 했어요!!! 
호텔 예식을 했는데 호텔에는 주차장이 만차라 옆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는데 예식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고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제 눈 앞에 시크릿가든 포스터가 위풍 당당하게 붙어 있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동시에 눈이 마주쳤습니다.  옆에 다른 사람들도 같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어는데 엄마한테 귓속말을 했습니다.

저거 떼어달라고 차 빼서 나올테니 주차장 입구쪽으로 나와 있으라고 말한 뒤 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엄마는 그 포스터를 떼어 내서 코트 안쪽에 접어서 나왔더라구요...ㅎㅎㅎㅎ
주말에 특히 부산 해운대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곳이라 운전하기 싫다고
데려다 주기 싫다고 버스 타고 가라고 짜증을 냈었는데........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란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

제 방에 붙어 있는 포스터 속의 현빈을 볼 때마다 흐믓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