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연예인이라고는 좋아해 본 적이 없는 저입니다.
가끔 생사팬 보면.. 이해가 안됐었는데,
제 나이 서른 하고도 셋에..
어제..
동방신기 팬클럽 가입했습니다. ^^;;;
뭐 지금 소송이다 뭐다 해서
흐지 부지 될거 같습니다만..
어제는 애들 다 재워놓고 내려가
Stand By U라는 노래 가사 외웠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따라부를 수준이... 아직 못됩니다서도.. 워낙 노래는..
가사는 다 외웠습니다.

시발점은..
요즘 나날이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는데,
우연히 이 노랠 듣게 되었어요.
가사가 왜 이리 슬프던지...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래서 도데체!!! 동방신기가 누구인지 찾아보았습니다.
뭐.. 한국 계시는 분들은 모르는 분 없으시겠지만
저는 누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인기가 많은 팀인지도 몰랐습니다.
한창 인기가 있었을때 한국에 없었으니까요.

대단하더군요.
여기 저기서 뮤비찾아보고.. 음원 다운받아 들어보고..
딴 세상 같더라구요.

노래를 들으니 설레이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도 같고...
멋있고, 뭐.. 결혼 9년차 아줌마의 넋두리일 수도 있겠지만.
처음으로
떨리더군요.

콘서트 다시 함 꼭,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마도 어렵겠지만..
주책인가요? ^^;;;

며칠전 다운받아 보면 미남이시네요..
고미남에게 빙의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콘서트 가본지가 언제인지.
알바를 좀 해서, 동방신기 시디를 사 모아야 겠다고 오늘..
다짐해 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