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을 가져갔는데, 이게 뭥미? 비는 커녕 30도를 육박하는 더위가 계속 되더라구요.
그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바람이 미친 듯 불고, 바둑알만한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버스에 구멍날줄 알았어요;;;;;
지금 South Perth는 일대가 정전이라는군요. 흠.. 전 다행이 강북에 사는 시민인지라.... (전 여기서도 Swan river를 중심으로 강남, 강북이라 부릅니다)
암튼 집으로 돌아와서도 억수같은 비와 라이트닝이 계속 되더니 갑자기 하늘이 이렇게 타듯이 변하더라구요. 이 순간을 지나칠수 없어 잠깐 한컷 찍었습니다^^;
요긴 저희 집 앞이예요. 너무나도 조용한;;;;;;

덧: 혹시 트위터쓰시는 꿈집 가족분들 안계신가요? 제가 조용히 '따르는 사람'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
트위터를 개설하긴 했는데, 아는 분들이 없어서 안부전할때가 없네요. 김제동씨 한테만 제 소식이 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