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영화 트루라이즈를 보면서 탱고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 뒤에 영화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라틴댄스와 모던댄스를 보며 나도 저런 춤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항상 생각만 하고 막상 배울 엄두는 못 냈었는데 이번에 확 저질렀습니다.
동호회에 들었어요.
초보반이 3갠데 장소가 멀어 평일은 무리일 듯 싶어 주말에 2시간씩 하는 차차차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걸 배워서 써먹을 수 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 하고 싶었던 걸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 2시간 열심히 배우고 돌아오는 길에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후들거리는 후유증은 있었지만 앞으로의 수업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