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새벽에 세찬 빗소리에 잠을 깨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제의 그 빗소리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맹렬한 소리와 함께
천둥 번개까지 치는 바람에 새벽 4시 무렵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전 10시가 다 되어가는 이 시간에도 하늘에서 구멍이라도 뚫린듯
비가 내립니다.
좀 전에는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동네(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죽마고우로 한 동네 사는 친구입니다)에
물이 차서 승용차가 절반이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화가 왔네요;;;

마산은 특히나 제가 사는 동네는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공단지역, 주택지역이다 보니
저지대입니다. 

다행히 우리집은 동네에서 고지대로 큰 피해는 없습니다만...
몇년 전 엄청난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때와 버금가는 비가 지금 마산에 내리고 있습니다 ㅠ.ㅠ

무섭다는 표현외에는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무섭게 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