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회사 워크샵 가서 찍은 사진이죠 .. 대충 보기에도 많이 무거워보이죠;;

(이당시 조폭 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퇴근 후 밥먹고 군것질(과자,음료수,빵)을 즐겼습니다.

거의 매일 먹었죠;;;

원래는 운동 시작 하기전 한 10kg 만 빼고 그만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신림 헬스을 찾았죠

근데 처음에 체지방 재고 혈압재고 하자나요

거기서 충격적인 소릴 들었죠 .. 고혈압.....!!!!

저 소릴 듣고 ' 아...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큰일 나겠구나 '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던군요..

식단을 채식위주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안먹은건 아닙니다 ..)

군것질을 딱 끊었죠(군것질만 끊어도 효과를 봐요 ^^) 

아침은 샐러드(닭가슴살을 섞어먹기도 해요) 점심은 백반 , 저녁(6시이전에 식사)은 고구마와 우유하나

이렇게 먹었습니다. 운동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했구요 

왠만한 일 아니면 안빠지고 꾸준히 했습니다.

웨이트를  먼저 한다음  그 다음 유산소를 하는 방식으로 순서를 정하고 했어요 ^^..

물론 정체기도 있었고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꾸준히 했습니다.(진짜 묵묵히 ....소처럼 열심히...;;;)

3개월 후 변화된 모습 입니다... 올해 1월달이죠

현재 몸무게는 77kg 구요. 체지방량은 16% , 근육량은 48% 입니다. 

(좀 많이 빼서 근육도 같이 빠진 듯 해요)

우선 말씀 드릴께 있어요

이대로 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조언을 얻으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만 하세요 ㅎㅎ

식단이 그나마 모양세를 들어낸게 아마 2달 즈음 되서 잡혔습니다.

제가 먹는 식단은 제 맘대로 한게 아니라 다름 며칠 검색해서 얻는 정보를 가지고

나름대로 짠거에요

1주차 부터 제가 먹었던 그대로 적어 드립니다 (현실적으로 ㅋㅋ)

-1주차 : 군것질 중단(조금 먹고 이런거 없음 -_- 바로 중단!!)

아침 : 안먹음;;(원래 안먹었음)

점심 : 밥반공기,반찬 많이 먹었음(밥양이 너무 적어서 배가 고팟음!),국 다먹음..(국 환장함)

저녁 : 닭가슴살샐러드 + 감자

*시작하자 마자 때려 칠라고 했음 배가 너무 고파서 ;

-2주차 

아침 : 양상추 샐러드 (그냥 먹기에는 맛이 너무 없어서 할 수 없이 저칼로리 드레싱 추가)

점심 : 밥반공기 ,국 적게 먹음, 반찬이 고기 경우 비계 띠어내서 먹기 시작

저녁 : 닭가슴살샐러드(감자 중단! GI 수치가 높은 음식 한마디로 살찌는 음식;;)

-3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 드레싱

점심 : 밥반공기 ,김치,깍두기 많이 먹게됨 (김치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상하게 김치가 젤 맛있었음;)

저녁 : 닭가슴살샐러드+ 고구마 (고구마 : GI 수치 낮은 음식)

* 이때 고비가 옴 -_-;;; (때려 칠까 생각함)

-4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 드레싱

점심 : 밥반공기 ,국 안먹기 시작함 (거의 안먹음)

저녁 : 닭가슴살샐러드 + 고구마

*****************************************************************결과 : 11 kg 감량

-5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닭가슴살 떨어짐 , 비싸서 고구마로 대체 -.-;;;)

-6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이때 즈음 되면 식단에 어느정도 적응됨 (눈에 안보이면 음식 생각 안남) 

-7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8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결과 : 8 kg 감량

-9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고기 실어하게 됐음;; ,식성이 변하기 시작)

저녁 : 고구마 + 우유

-10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11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12주차

아침 : 양상추샐러드

점심 : 반공기 + 반찬

저녁 : 고구마 + 우유

******************************************************************결과 : 6 kg 감량

 합 계 : 25 kg 감량

이렇게 3달을 지냈습니다..

저렇게 지내니 지금은 고기가 실어졌어요 -.-(예전에는 혼자 10인분을 먹었던 사람임)

과자나 밀가루 음식,튀김 (이게 거의 주식이었는데..)은 이제 먹으면 소화가 안되네요 -.-;;

그래서 안먹어요

지금은 오히려 채소가 맛있어져서 채식위주로  3식 3끼 꼬박 챙겨 먹고 있구요

다이어트 시작시 우선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과식/폭식이 주 원인 이었기 때문에 과식/폭식을 하지 않는 것

과식과 폭식으로 인해 늘어난 위를 줄이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한가지 Tip를 드리자면 ...

주말에는 저 식단대로 하지 않고 3끼 밥 다먹고 군것질도 약간 했습니다.(그렇다고 많이 먹는거 아니구요 평소보다 조금 많이)

이유는 정체기 방지인데요

전 3주마다 정체기가 왔어요

누구나 처음에 운동 시작하면 초반에 잘빠지는 경험들을 하셨을 꺼에요

그러다가 정체기 오구요

뇌가 우리 몸에게 명령을 내리게 되는거죠 '더 이상 빠지는건 위험하다'  이런식으로

(주인이 적게 먹고 하니 비상체제가 되는거죠 ㅋ)

주말에 먹는 이유는 몸을 초반 상태로 유지 하기 위해서 먹는 거죠(뇌에 '난 계속 먹고 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인식을

시켜주는 거죠 ..자기 몸과의 싸움...)

제가 실험을 해봤는데 주말에 조금 더 먹었을때와 계속 실행했을때

오히려 먹었을때(많이는 안됨!!)가 더 다이어트 효과가 좋더군요

저런식으로 하니 정체기도 길어야 1주일정도 밖에 안가더군요 (심한분은 한달내내 정체기이신 분들도 계신다는..)

그리고..

비타민제는 꼬박 챙겨먹었어요

아무래도 먹는 음식이 저지경이니 ;;;

모자를꺼 같아서 보충 개념으로 먹었죠

우유는 필수로 먹었구요

다이어트 심하게 하면 칼슘도 같이 빠진다고 해서 꼬박 챙겨먹었습니다..

흠..두서없이 썼는데요

더 기억 나는 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 드릴께요 뭔가 또 있는거 같은데

식단 짜서 드실 때

꼭 전문가와 상의를 하세요 ~!!!

잘못 하시면 몸 더 망가집니다. !!

ps. 다이어트 해도 역시 머리크기는 안줄더군요 -_-;;

[사진有] 3개월 25kg 감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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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께는 박수를!!!!!
그게 얼마나 힘들고, 지리한 자신과의 싸움인지....저는 너무 잘 알거든요 ㅜ.ㅜ
저도 한때 15-20kg 정도 뺐었기에;;;;;;;;;;;;;;;;;;;;;;;

제 모습이 안습인 요즘..........
참 두 주먹 불끈쥐고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