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를 위로하는 쓰레드가 생겼습니다
카로의 부진을 집중 성토하는 분위기 인데요...
물론 대체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던 이탈리아 빙상연맹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다들 원인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왜냐 쇼트( 쇼트도 그다지 만족할만한 프로그램연기는 아니었지만) 끝난후..
자국미디어 인터뷰에서.. 카로는 몸도 마음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네요
부상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이번엔 단단히 각오가 되어있다..라고...
그러나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최악의 결과..
그리고 프리스케이팅 이후 한 자국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는군요
"Non so spiegarmi cosa sia successo - dice visibilmente delusa Carolina -
E mi dispiace anche per i tifosi, ma lo sport è questo. Dovrò riprendere subito ad allenarmi per preparare le Olimpiadi".
나도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설명할수가 없네요- (크게 낙담한게 명백해보이는 카롤리나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
나를 응원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이것이 스포츠 입니다. 전 다시 올림픽을
위해 곧바로 훈련을 준비해야 할거 같아요
이러면서 다 잘 될거라고 했다네요..
근데 이 인터뷰를 지켜본 많은 피겨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는 모양입니다
일단 부상으로 기권한 발렌티나 선수의 불운에 대해 한목소리로 울분을 토해내고 있는데 그도그럴것이
이 선수는 2006년 자국에서 열린 토리노 올림픽에서도 내셔널에서 카로 다음으로 진출권을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복귀한 실비아 폰타나 선수때문에 출전을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팀 동료인 카로가 어느정도만 해줬어도.. 10위안에만 들어줬으면...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되는가운데.. 다시 티켓수가 줄어버렸으니.. 좀 억울하기도 하겠죠..
포럼의 분위기는.. 부상도 없는 카로의 몸상태라면 최소 모든점프를 싱글이 아닌 더블로만 처리해 줬어도..
가능했을 일이라며 세상에 그 상황에 뛴 2-1-1 점프는 아무도 이해할수 없는 점프라고 흥분을 하고
있네요... 모두들.. 첫점프에서 실수 한 이후.. 이미 포디움을 놓쳤다고 생각을 하고 대충 프로그램을
마친것 같다는 추측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아마 더 비판을 하는거 같아요..
잠시라도 팀동료를 생각했더라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겠냐며... 성토를 하는군요
이때 문득 드는 나영선수의 인터뷰... " 책임감을 느끼고 꼭 12위안에 들어서 출전권을 늘려 다른선수에게도
기회를 주고싶다" 던 그 인터뷰가 겹쳐지며... 결과는 그리되지 않았지만 참 마음씀씀이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당분간 이탈리아 피겨팬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할거 같습니다..
그들도 더이상 언제 점프를 실수해서 넘어질까 마음 졸여가며 프로그램 보는것 더이상 못하겠답니다
연아의 경기를 볼때처럼 점프 실수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놓고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는군요
(얘네는 연아경기볼때 마음놓고 보나보네.... 난 완전 떨려서 못보겠는데 -_-)
즉.. 그들의 결론은 코치를 바꿔라.. 이거네요...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시즌...
과연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재미있어 지네요...ㅋㅋ
이상 간단 소식 정리....였슙당...ㅋ
=================================피갤펌(피겨갤러리)
이번 월드에서 연아가 사상 최초 200점이 넘는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쓰면서, 세계랭킹 순위 1위로 여왕님이 등극했다.
그런데 아시나요??ㅎㅎㅎ
이전까지 캐롤리나 코스트너 일명 타조양이 세계랭킹 1위였다는거 -.-;;
이번 월드에서 점프부분을 거의 싱글로 처리한 다소 무성의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
그녀의 작태에 실소를 머금었습니다.
늘 타조양의 경기를 볼때면 대충 대충 설렁 설렁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탈리아 포럼에서 많이 까인듯 합니다;;
피겨에 대해서 무식한 제가 봐도 대충 대충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인데;;
자국 팬들은 오죽할까 싶다는...경기의 기복도 상당히 심한 케이스이고...
재작년인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점수를 퍼 받은;; 암튼 그때 생각만하면
광분하게 되는 ㅠ.ㅠ
지금 그 점수도 너한테 과분한거 알지????
좀 노력해라;;;
안도미키 인터뷰를 보면서 든 생각은 그나마 마오보단 생각이란게 있고
자신의 결점이 무엇이며,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했다는...노력하고 있다는 뭔가가
보여지는데...어찌하여 늘상 언플만 해대는 마오공주님의 실력은 제자리인가?
대체 비디오 분석은 하는지 궁금한 1人;;;;
ㅎㅎ 결국 로긴했습니다.
연아선수 경기 다음엔 그저 시간이 지나가길 바랄뿐 경기 자체가 포기된 이탈리아 선수같던데요. 그나마 스웨덴 선수는 충격을 줄여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것 같던데,,,,
암튼 점프니, 점수니 조마조마 하는 맘으로 지켜보지 않고 피겨라는 스포츠 자체를 즐길 수 있게 해준 선수는 김연아 선수 뿐인것 같습디다.
김나영 선수도 매 시즌착실히 올라가고 있는 중이고,,,,
마오 빠순이 절대 아닌데 (오히려 wbc끝난후 이치로씨가 잘해줘서 일본이겼단 말에 화 났었음),,,한데 넘어지는거 보는순간은 어떻케,,, 란 생각이 들었던것 왜!~ 일까요?
암튼~~강력하게 라이벌들을 제압하고 당당히 등극한 퀸의 자태가 우아하고 힘있어 보입니다.
저야 그 덕으로 편히 보지만...정말 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