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간만에 글 올리자니 쑥스럽네요. 흐흐흐.
그 동안 잘 계셨죠? ^^;;
저는 뭐 집에서 크고 작은 두 몬스터 양들과 여전한 승질대왕님과
티격태격하면서 부비부비도 하면서 그렇게 살았었습니다.
나이가 나이고, 줄 남정네도 그리 많이 없는-_-; 지라
토요일에는 그렇게 단 거는 많이 못 받았고요.
딸들도 학교에서 사탕은 별로 안 받아와서 그것도 못 뺏어 먹었어요.
하긴 뭐 제 눈에 안 띄게 다 미리 숨겼는지도 모르겠지만서도요. 끙.
사실 무슨 데이~ 하는 건 상술이란 게 다 알려진 거고,
(이렇게라도 선물 못 받은 걸 정당화 함;;)
이 나이에 또 무슨 낭만이 있겠어요.
(올해로 제 나이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는... 슬픕니다. T^T)
위의 사진은 이번 화이트데이가 아니라 한 달 전 발렌타인 데이 때
큰넘이 자기 남친(으로 추정되는 학생)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초컬릿입니다.
유산지에 상자까지 다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든 거라 보기엔 좀 그럴 듯하기는 한데,
저거 만든다고 얼마나 부엌을 뒤집어 놨는지...
그러고도 제 손에 떨어진 것은 불량품 서너 개.
하여간 자식들 키워봤자 소용 없다니까요. -_-++
공주들이 다 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