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가 나름 제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ㅎㅎㅎ
아무도 동조해 주지 않는 주위 나쁜(?) 친구들 때문에;;
혼자서 1월에 베토벤바이러스 인 라이브 공연도 보러가고...ㅎㅎ
가깝기는 하지만 차로 1시간이나 달려서 간 김해에서 공연을 봤습니다.
보고서 느낀 점은 역시 R석은 그냥 R석이 아니군..돈 값을 하는군
행복해....라는 충만감을 가득 느끼고 온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산, 창원, 부산, 김해 공연장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클래식 공연이 있는지 없는지 검색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베바와 인연이 깊은 두분의 공연이 있더라구요~
이번주 토요일 유방암을 극복하고 재기하신 서혜경씨 독주회가 있고
이분은 원래 김해 베바 공연때 오신다고 광고했었는데 급작스럽게
과로와 몸살로 다른분이 대타로...많이 아쉬워했는데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용재오닐의 공연이 있어서 얼른 예매를 했다는...ㅎㅎ
이틀 연속으로 공연을 보기도 처음이거니와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외로움 속에서
꿋꿋하게 홀로 공연을 보러가는 저도 내심 대단한 것 같다는^^;;
그리고 들리는 반가운 소식은 주말에 부산에서 촬영한다는 민좌 소식도 들리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주말동안 부산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마산, 창원은 지방이라 공연문화가 그닥 자리 잡지 못해서 접하지 못한 공연도 많고
가끔 유명한 공연들은 부러 가서 보기도 했지만 원정까지 가게 될 줄은.....
공연 값이 만만치 않아 부담스럽지만....흔치 않은 기회라 들뜨고 설레네요~
저도 한가지에 빠져들면 세상에 오직 한가지만 보이는 성격이라, 백퍼센트 동감과 무한한 찬성표를 드려요~
전..요즘 갑자기 고전책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일상이지만, ^^;
제가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을때 비로소 제 심장이 파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헤헤헤
추억이 많을수록 행복한 사람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