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인터넷 종량제 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처럼 매달 내는 요금이 속도에만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
전체 용량과 속도에 같이 영향을 주는거죠.
제가 지금 사용하는 건,
오후 1시부터 오전 1시까지는 10기가, 새벽 1시 이후부터 담날 오후 12시까지 100기가의 용량을 사용중입니다.
근데 이 용량이라는게 우리가 파일, 영상이나 그림등을 다운 받는 것과, 웹페이지를 열 때 보이는 그림 등등 모든게 용량에 포함된다는거죠.
그러니 제가 마음 놓고 컴터를 사용할 수 있는건 100기가의 용량이 되는 오전 1시 부터 담날 오후 12시까지입니다.
그러나 낮 시간은 학교를 가야해서, 결국은 오전 1시가 넘길 기다려야 보고 싶은 영상도 보고 다운도 받을 수 있는 거죠 ㅠㅠ
물론 더 많은 돈을 지불하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 비싸서...
이번달은 낮, 오후 용량인 10기가의 용량을 다 써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전화 모뎀 수준의 속도로 바뀌었습니다.
울 여왕님의 세계신 소식을 듣고 세이메이 양에게 부탁을 했더니, 아래에 영상이 몇개 올라와 있네요.
근데 이 놈의 속도 문제로 인해 볼 수가 없어요. (1시까지 기다려야 해요. 아님 내일 아침)
지금 연아양의 영상이 너무 보고 싶은데.....엉엉엉
호주에 살다보니 불편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한국은 몇몇 부분에선 참 편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인터넷 만큼은 정말... 한국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