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일념으로 올핸 쬐끔..아주 쬐끔 달렸습니다.
덕분에 지갑은 조금 가벼워졌지만 마음만은 너무도 풍성해졌다는...
어제 집배원 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몸은 회사에 있었지만 마음은 집으로 달려갔더랬습니다.
집에 도착해 보니 가지런히 놓여있는 나의 택배상자들..
어서오너라 나의 아그들아~를 외치며 하나씩 개봉했어요.
밤에 솜다리님께서 보내주신 S.E.N.S와 이루마 CD를 듣고 오늘은 스타티스님께서 만드신 귀고리를 걸고 크라드메서님께서 보내주신 책에 마하비님께서 만드신 북커버를 씌워서 출근하는 길에 읽었습니다.
이게 바로 행복 아니겠슴까?
 나에게 올 아그들아 이 언니야가 맨발로 달려나가 맞이하여 줄테니 사뿐사뿐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