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쳤습니다 하하하;;

저저번에 길거리를 노닐다가 그냥 앞으로 꽥 넘어졌는데,
왼쪽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서 이게 웬일인가..근처 병원으로 두꺼운 다리를 질질 끌고 가봤더니
무릎이 반으로 쪽 금이 났다고 합니다
에효.....................
두주째 깁스를 하고 낑낑대고 있는데
보통 두달이면 깁스는 풀수있다고 하지만,
제 뼈가 은근히 부실해서 잘 붙지를 않아 다음달에도 붙지 않으면!!
제길..ㅜ ㅜ 복숭아 엉덩이 처럼 조깨진 무릎뼈를 고정 시키는 수술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지금 너무 스트래스 받고 있어요

미친 핸드폰을 너무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이제 맛도 가고 외관도 불쌍하게 변해서.. 
통화는 잘 안되고, 문자는 두시간에 한번씩 들어오고..ㅠ ㅠ
이번 가을에 나름대로 할일도 있었는데...........너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눈물도 안나네요

다리가 아픈것도 아픈 거지만,
허벅지 전체까지 깁스를 해서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아주 죽겠어요
제가 키가크고 덩치도 있어서...ㅜ ㅜ...절 도와줄 아름다운 도우미는 제 사촌 놈 뿐인데
공부한다는 놈 붙잡고 그놈 더러 화장실까지 배웅+마중와라 할수도 없고 
아우우 나름 인내심이 있다고 생각하던 제 인내심 인생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ㅜ ㅜ;;

꿈집 노래 바뀐것도 오늘에서야 알게된 못난 크라드 입니다 흑흑
연록흔 오에스티를 들었던 작년 가을은 정말 행복했었는데!!!!!!!!!!!!!!!
이번 가을엔 저를 아주 잡는군요 ㅠ ㅠ 

우울한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우울한 나날이 싫습니다 어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