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마음에 여기저기 글올립니다.
여러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오늘 오전 제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면서
제 주민번호와 신분증이 노출되어 대포통장이 사기사건에 연루되었다고전화가 왔습니다.
비공개 수사라고 하면서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김준호 형사라고 하더군요
전화번호 메모하라고 하면서 02-736-0113이라고 합니다.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매사동 201번지라고 합디다.
자기 신분을 확실히 밝히는 척 한것이지요.
그러면서 제 통장개수와 통장잔액등을 상세히 물어보더군요.(이때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워낙 놀란터라서 다 말했습니다.)
다행히 계좌번호는 안불렀지만요.
그러면서 제가 또 이상해서..-인터넷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가니 상단에 사기조사 조심하란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사건번호가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비공개수사라 사건번호가 없다고 합디다.(이것도 이상하지만)
그러면서 사건이 검사에게 넘어가면 그쪽에서 연락올꺼라고...
.........당황하면서도 서울지방경찰청 대표번호로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지능범죄수사과'는 없으며 '김준호'라는 사람도 없다고
보이스 피싱이며 계좌이체안했으면 피해는 없다고...저를 안심시켰습니다.
10여분쯤 후 법무부 검찰과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법무부 검찰과 이속흔 검사라면서 02-530-4111, 02-503-7047번에서 전화가 왔는데
제가 김준호 형사라는 사람없다고 경찰청에 전화해봤다고 했더니 더 화내면서 --진짜처럼 --화내더군요.
000씨 주민번호 ######-####### 맞으시죠? 이러면서요
끊고 법무부에 전화했습니다. 검찰과로 전화햇더니 그런사람 없답니다.
보이스피싱 맞다고 그러면서 핀번호라고 하는 곳으로 돈을 이체시켜야 돈이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자기들 계좌로 이체시키는 수법이라더이다.
신문에 기사를 보고 그럴떄는 전혀 내가 당할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도 못햇는데
진짜처럼 진짜처럼 속아넘어갈뻔 했습니다.
경찰청 1379번, 검찰청 1301번에 신고한후..4번이나 확인했군요..겨우 안심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무조건 끊은후 확인후 전화통화를 해야합니다.
무서븐 세상 -.-;;;
어제 아빠도 낮에 주무시고 계시는 한전이라고 전화를 받으셨다구;; 울집은 전기와 심야전기 두개를 나눠서 각각 이체하는데 연체가 되었다구 계좌번호 주민번호 좀 불러달라기에 아빠가 집사람한테 확인해본다고 나중에 전화하라고 하면서 끊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동종 사기가 끊이질 않네요..........어이가 없습니다.
헉!!
정말 큰일 당하실 뻔하셨네요ㅜㅜ
피해가 없으셔서 다행이에요..
보이스피싱, 수법도 치밀하군요.
이름과 주민번호를 듣게 된다면 저는 속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