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푹 빠져 있던 지난 한주였어요. 싱가폴에선 한국이랑 한 탁구단체전 경기 모습이 계속 나옵니다. 사상 첫 메달이어서 아주 난리입니다.
현정화코치의 풀죽은 표정이 계속 살짝 비춰지네요. 아마 주구장창 앞으로 올림픽 관계된 이야기가 나오면 나올 것 같아 맘이 좀 아픕니다. 우리나라 탁구영웅이 저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비춰지다니....
이번 올림픽에서 싱가폴이 메달 한번 따보려고 안간힘을 썼더라구요. 세계랭킹 5,6,7위를 귀화시켜서 대표로 내보낸 것이였어요. 한명만 귀화한지 3년인가 되었고 나머진 다 올해 귀화했더라구요. 중국팀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세계랭킹 높은 이들과 접전끝에 패한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더 장해보입니다. 어수선해서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고 하던데...
안정이 된 것 같으니 다음 올림픽, 아니 그전에 있을 세계대회에서 싱가폴 팀을 꺾고 복수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