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시간이 맞아 동자승에 관련된 인간극장을 우연찮게 다 봤는데...
지난주 예고하던 이번주 인간극장을 오늘 첨 봤습니다.
이번주의 내용은 한국인 아버지가 흑인여성과 결혼해서 낳은 세아이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엄마는 막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갑작스레 숨졌다고 해설자가 나래이션을
합니다.
제가 보면서 마음에 많은 감동을 받았던 부분은 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읽어보고 그 책을 아이들에게 사다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가치관, 교육관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 한번도 조카 책을 사주면서 서점에 가서 대충 훑어만 봤지 그 안에 무슨 내용인지?
무엇을 말하는지? 등등 이런 것들은 대충 넘겼거든요.
아이들이 너무 이뻤고.....내가 가진 작은 편견이 많이 부끄러워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