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은 00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에요.
어제 가족여성과 과장님이 밥사준다고 해서 센터장님이랑 우리 직원 그리고 우리 담당 부서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요즘 시장님이 바뀌면서 우리 센터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여러 회의등에 우리 센터장님을 참석시키는등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를 싫어했던 과장님이 혹여 우리를 서럽게 하고 무시했던 것들이 시장님 귀에 들어갈까해서 미리 입막을 하려고 마련한 자리지요.
자리에 앉자마자 오해가 있었다느니 얼마나 당신이 우리를 생각하는지 모른다는둥. 참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나온 말 요즘 촛불집회는 대학생한테 20만원씩 주고 알바 시켜서 촛불들게 하는 몇몇 이상한 사람들때문에 계속되는거란 발언과 함께 예슬이 혜진이 성폭행하고 죽인 범인 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란 말에 정말 욱!!!!!!
아니 어디다 비교하냐구!!!
세상에 애들 성폭행 하고 죽인 범인하고 어따대고 비교질이야.
정말 숨소리 거칠어지고 대들까 심각하게 고민.
그러면서 예수님이 어쩌구 저쩌구.
씨발!!!
어제 내내 입에 달고 산 욕.
술도 못마시는데 계장은 자꾸 마시라면서 들이대지 과장은 그모냥으로 말하지.
정말 내 인생에서 손꼽히게 힘들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