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섭게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하늘이 참 맑습니다...
님들이 계신 하늘은 어떤지요.....
3월에 닦은 유리창이지만 황사에 먼지에 눈이 침침하게 느껴지던 참이었습니다.
저의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이 있어요....
눈으로 보기만 하면 게으르지만 손이 같이 움직이면 부지런해진다신 말씀.....
그 말씀이 새록 생각나는 오후입니다.
밤늦게 쏟아져 내리는 비는 천둥 번개가 치더군요;;; 바람도 무척이나 세차게 불고....
잠깐 혼자서 방에 누워 있는데 쬐금 무섭단 생각이 들 정도로...ㅎㅎㅎ
세차게 내린 비 덕분에 차에 노오랗게 앉아 있던 송진가루가 제법 많이 씻겨서 좋더군요^^;;
그래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땀이 식었지만...^^
오늘 창문마다 활짝 열어 놓고 대청소를 했답니다.
피곤한 주말이었지만 개운한 주말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