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결혼 기념일입니다.
우리 남편과 저밖에 집에 없는데(아이들은 전부 시골로 보냈지요. 낮에)
그런데, ㅠㅠ 남편이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습니다.
결혼 11년 한해도 기억한적이 없이 그냥 지나갔지요.
올해도 그냥인가봐요.
서운하기도 하고.... 없는 형편 뻔이 아는데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말만이라도 아는척 한다면 기쁘게 그냥 넘어갈텐데....

휴~ 내 팔자에 무슨??
여러분 남편들은 그렇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