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온라인 서점으로는 알라딘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한 권이라도 무료 배달이고, 예전에 뭔가 착오가 있어서 통화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_* 친절하게 잘대해준 게 기억에 남았거든요.
하지만 몇 달 전에 주문했던 "야래향"은, 표지가 더럽더군요. 전 모든 책을 비닐로 포장하는 성격인지라 (좀 까다로움;) 더러운 부분 지우개로 지웠습니다. -_-; 그래도 안 깨끗해서 흑흑 거리면서도, "오래된 거짓말"을 알라딘에서 주문했습니다.
근데, 안 도착하더군요. 모냐모냐..이랬는데, 입금을 안 했다는... -_-;;; (바봇!) 입금 그저께 저녁에 했더니, 오늘 도착했습니다. 자고있는데 벨이 울리길래 잡상인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집은 비밀번호로 출입하거든요) 눈 감고 다시 자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택배인 것 같아서 눈 비비면서 낼름 문 열고 책 받았습니다. ㅎㅎ;
책 냄새 맡고 (새 책 냄새 좋아요 >_<) 좋아서 헤죽헤죽 거렸는데, 뒷편을 보니 좀 구겨져 있었다는.. ;ㅁ; 약간의 구김이지만, 이런 건 걸리는군요. 흑흑. 함께 주문한 "둠즈데이북"(혹시 코리 윌리스 좋아하시는 분?)도 윗부분이 좀 더럽고.. 으...
이제 나가서 비닐 사와서 포장할 건데, 사인만 남았군요. 으흐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