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춥군요....
정말 겨울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춥게 느껴지네요...
아이들 유치원에서 오늘 눈썰매타러 갔어요..
날도 춥고 위험해서 안보낼까 하다가
하도 아이들이 간다고 해서 보냈는데...
날이 추워 걱정입니다....
간식거리 싸가지고 손 흔들며 가는데....
아 !! 나도 옛날 소풍이나 야유회때 여행갈때..
저런 웃음지으며..간식싸가지고 기차타고
버스타고...놀러갔었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 아이들의 어제저녁 들떠서 잠을 설치는 모습이
제 어릴적..처녀적...모습과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기분으로 등산한다 생각하며 도서관을 걸어 갔다 왔어요...
추워서 손을 호호불며 가방을 메고...도서관으로 가서
한시간을 책냄새 맡으며 읽고 싶은책 고르고...커피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겼어요....
돈 안드는 여행을 즐기고 왔답니다......
바람난걸님도 아이들 못지않게 멋진 여행을 다녀오신 듯 하네요.
항상 포근한 매일 되시길 바라구요.
감기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