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번 정모에 가기 위해서 남동생친구까지 강제로 눕히고
마사지해서 노잣돈을 마련했습니다.
남자들 잔돈은 안 갖고 다니는 습성이 있어서 동생과 동생친구의 저금통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 어린 핏덩이들의 돈을 빼앗기 위해
피부가 뽀샤시 해지면 여자가 마구 쫓아다닐 거라고 구라를 쳐서
마사지 한번에 간신히 돼지저금통 하나씩 빼앗았습니다.

그렇게 마련한 돈을 갖고 말로만 듣던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가
우리 플러스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정모에 낼 회비를 마련한 것입니다.

근데, 왜! 왜! 왜!
*다영이와 시경부인 사진만* 예쁘게 나온거죠?
시경이 너!
깎아주고 다듬어서 실물보다 이쁘게 나오게 해 준다고
철썩같이 약속하더니,,,
믿을 것이 하나도 없음이야.


기분나빠서 정모후기는 나중에 올립니다.

그리고...의문점 하나, 우리 플러스 사진이 왜 이리 못나왔지?
시경부인, 너 사진을 구리게 뽑으면 경쟁자가 줄어들까 일부러 조작한 거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