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명동 다녀왔어요.

  뒤늦게 슈퍼스타 감사용을 봤답니다. 그냥 본 영화였는데... 올만에 대박이었어요. 영화 자체도 감동적이었고, 이범수의 연기도 좋았고... 왕 감동 먹었어요. 웰메이드 영화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했더랬습니다.

  그러고는 La Venice에서 점심 먹었어요. 알마이스 피자랑 마레 스파게티. 피자가 굉장히 맛있더군요. 얇은 도우에 토핑은 옥수수뿐이었는데 치즈를 듬뿍 얹어줘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아, 알마이스던가? 이탈리아 상추라던데 그걸 위에 얹어주더군요. 스파게티도 수준급이었구요. 해물이 많아서 맛있었답니다.

  밀리오레에서 거금 주고 빨간색 니트티를 샀어요. 목이 살짝 늘어지는 디자인인데... 조금만 더 살 쪄도 못 입을 듯. ㅠ.ㅠ 하지만 상당 이쁩니다. ^^ 살만 더 이상 안 찐다면야~  매우매우~ 맘에 든답니다.

  해피해피~ 한 토욜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