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세상에  태어난 날이랍니다.
새벽에 자축하는 의미로 마신 맥주 한캔으로 알딸딸한 상태로 잠이 들어 일어나 보니 벌써 하루의 반이 지나갔어요. 조금은 아쉽네요.

지난 주말 친한 친구들과 동해의 "정동진"에 가서 해돋이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평창의 "허브나라"에 가서 허브 정원도 보고 허브차도 사고 아주 알찬 주말을 보냈어요.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가을을 물씬 느끼고 왔죠.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조금 심란했는데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저녁에 친구들과 만나고 집에 오는 길에 엄마한테 자그만 선물을 할 생각이에요.
저를 낳아주시고 이만큼 키워주시느라 고생하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