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가
글쎄 구민이가
한글 창을 열어놓고, 딴짓을 하는데
컴 책상 밑으로 슬그머니 가더니
전원 코드를 건드린겁니다.
컴 하나 연결하려면 워낙에 코드가 많잖아요.
게다가 컴 두대에 팩스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당근 문어발식 코드에 주선을 연결해 놓았는데
그 녀석이 그것을 건드린겁니다.
전에도 몇 번 그래서 책박스로 가려놓았는데
제가 컴 하는게 싫어서 그런것인지
이번에 확 잡아 뽑는 바람에...
다시 컴이 안켜지는거에요.
허걱.. 클났다.
파일 다 날라갔으면 우짜냐.. 란 생각이... 흑흑
다행이 주 전원 코드를 껐다가 다시 켜니깐
컴 전원이 켜지네요.
철렁했습니다요.
구민도령! 궁금하고 못 마땅한일이 있더라도 컴터는 자제를 해주셔용. 우린 엄마의 글을 꼭 봐야해용. 엄마 파일 날리면 이모가 미워할꺼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