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 수 없는 일 2가지가 생겼다.

하나, 독감예방주사 맞은지 삼일 지난 지금 감기, 몸살로 열나고 코나고 있다..
만오천원짜리 예방주사 효과는 없는 것인가?
의사라는 친구넘한테 이에 대해 물어봤다..모른다네..
(그럼 그렇지..산부인과 전공하는 니가 내과쪽으로 무얼 알겠니?  
학부 때 걸들 밝힐 때부터 알아봤다..ㅋㅋㅋ)

둘,,,어제 오늘 초겨울 날씨처럼 춥다..일기예보에서도 춥다했고 체감상 추운것 알테니까..이런 날에 스타킹도 안 신은 맨다리에 미니스커트만 입고 춥다고 하는 걸들...
춥다고 하는 걸 보면 추위에 강한 것도 아니면서 왜 옷을 따뜻하게 입지 않는 걸까..
이해하기 힘들다..
난 초겨울엔 소위 패션 내복이라는 얇은 것 입고 한 겨울엔 바지 안에 쫄바지 입거나 아님 외할머니가 두껍고 촌스럽다고 안 입는 내복 입는다..이거 분홍색에 삼중 내의라 거의 실내복 수준이다..(당근 외할머니 새 내복 주셨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젤로 아낀 큰 외손녀한테 입던 것 주시겠는가...?ㅋㅋㅋㅋ)

오늘 감기 몸살로 컨디션 안 좋고, 문제 계속 틀려서 기분 매우 저조하다.
게다가 내 앞의 떡대 같은 남학생 한 시간내내 트림한다..
오늘 나 한테 걸리면 다 죽었어....
쓰읍......내복에 앙고라 티 입어 무지 따뜻하고 기분 좋다..
좀 있다 풀 모의고사 2개만 틀려라.....ㅋㅋㅋ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