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제가 한 일입니다.
아마 전 친구가 없었다면...
꽤나 삭막하게 살았을 듯...^^;;
솔직히 부산에서 PIFF가 열리지만 예매하는 것도 귀찮고...그냥 하면 하는가보다 하고 지나치는 인간입니다. 저란 인간은...
친구가 부지런하게 예매해놓고 보자고 해서 영화 두 편을 토욜에 해치웠습니다.
'차가운 비'와 '절망의 끝에서'란 영화였는데요 '차가운'은 어느 나라 영환지...알 수가 없었습니다. 막연하게 유럽쪽이 아닐까 싶더군요. '절망'은 미국 영환 것 같던데...두 영화 모두 제 머리를 아프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답니다.ㅡ,.ㅡ
일요일에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고 왔습니다.
학생문화센터...건물 참 좋더군요. 다른 공연 포스터도 붙어있는데 '사랑은'도 시에서 지원을 해줘서 표값이 쌌는데 다른 공연도 지원을 해주는지 다 저렴하더라구요. 도대체 부산은 뭐하는 건지...쫌 많이 부럽더군요. 쳇...
탤런트 노현희 씨, '세월이 가면'이란 노래를 불렀던 가수 최호섭 씨, 김다현 씨(?) 이 세분이 공연하셨는데요 다들 실력이 좋으시더군요. 확실히 소극장과는 차이가 나더라구요.
간만에 부산을 벗어나서 코에 바람도 좀 넣고 왔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