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부터 생각했던건데요 동물을 싫어하면 나쁜사람일까요?
그리고 꿈집가족들은 유부들이 많으신데 이런질문이 어떨지모르는데요
결혼후 아이를 갖지않을 생각을 하고있다면 저가 문제가있는것일까요?
저는 아기는좋아하는데 내가 낳아서 잘키울 자신은 없어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는 내가 좀 이기적이고 철이없다고 스스로생각이들어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했어요.
정말 그런걸까요???
* 시경부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0-08 16:24)
청개구리님 레시피방과 조금 성격이 틀린것 같아 이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글고..에~~전 유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그냥 각자의 사고방식 아닐까요?
뭐라 말씀드릴수 없어 안타깝네요. 결혼생활을 잘 모르니..우울해 마세요..
2004.10.08 16:51:31 (*.85.83.203)
지워니베이
글쎄요.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모습이 우리가 봐온
일반적인 가정이라는 틀을 볼 때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듯 한데. 요즘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되네요. 전 부부가 서로
이야기가 되어 생각이 갖다면 어찌보면 그런생활도
좋다고 생각되지만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그런다면
생각을 바꿔보세요. 아이는 사랑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리고 그 아이하나로 세상이 달라보이걸 한번 느껴보고
싶지 않으세요. 한 번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을 받고
싶은 욕심을 키우실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말이 너무 길지 않았나 싶네요)
2004.10.08 17:41:38 (*.109.14.241)
더피용
전 동물을 무지무지 싫어합니다. 할리퀸에서 여주가 송아지만한 강아지도 척척 길들이는것을 보면서.. 모름지기 여주란 저래야 하는건가? 의문을 갖기도 했었는데요. 동물을 싫어한다고 나쁜 사람은 아니지요. 그리고 아이는요.. 자기 자식은 다 키우게 마련입니다. 세상에 그보다 귀한 보물은 없지요. ^^
2004.10.08 20:03:47 (*.210.229.165)
스타티스
동물을 싫어한다고 나쁜 사람일 순 - 반대로 동물을 좋아한다고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처럼요 - 절대 없죠.
순전히 취향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 대해서는 글쎄요...
누구든 작게나 크게나 약간의 두려움이 있을테니, 아직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이게 정답이다 말하긴 어렵지 않나 싶네요.^^; 다만 미리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서지 않아도 내 운명이라면 그에 맞춰서 나도 변하지않을까 하는 짐작만 할 뿐입니다.
2004.10.09 03:04:10 (*.97.76.70)
Miney
저도 동물 키우는 것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 싫어하는 건 아닌데, 잘해줄 자신이 없어요. 화분도 겁이 나서 안 키우던 인간이 오죽하겠습니까.(지금은 새 집 증후군을 물리치느라 화분이 네 개로 늘어났으나, 하나는 영 시들시들함;;) 아이 키우는 일도 역시 자신은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만, 대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스스로도 함께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애를 낳아 키우면서 인간 많이 되었다고 ^^; 생각해요.
2004.10.09 21:35:34 (*.206.12.211)
나영
모두 편견같아요.
동물 싫어한다고 나쁜 사람이면 개고기 먹는 사람들은 악마게요?
그리고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다는 건 그 만큼 청개구리님이 책임감있는 사람이란 뜻 같은데요
전 님이 아이양육에 대해 그 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단 증거라고 봐요.
2004.10.10 14:35:26 (*.105.1.34)
청개구리
시경부인님//제가아직 어리버리컴이라 다쓰고보니그곳이었어요.아직미혼이셨어요?몰랐어요 관심이없어서가아니란건아시겠죠?
지워니베이님//아니예요 말씀만들어도님이 얼마나다정하고사랑스러운분이신지알겠어요그런데,앞글에읽다보니어디아프셔요?
더피용님//전동물보는건좋은데 특히 집안에서키우는 동물은불쌍하기도하고 냄새에민감해서 싫은생각이 먼저 들어버려요.
작년에 "결혼과 가족"이라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여성 강사분이 결혼에 대해 상당히 생생한 말씀;을 몇 가지 들려주셨습니다. 그 중 하나가 원래 아이를 늦게 가지려다가 주변 사람들이 아이 안 가지냐고 하도 묻고 (<ㅡ이거 상당한 스트레스래요.) 시부모님이 하고 뭐라고 해서 결국 아이를 빨리 낳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계획을 따로 가지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 때문에 일찍 가지거나 아이를 낳으면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제 주변에 아이를 가지지 않으려는 부부도 있는데 주변의 압박이 심하긴 하지만, 자신만의 의지가 있다면 아이를 갖지 않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결혼하면 반드시 아이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당연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법규 자체의 가족이란 게 좀 애매하게 정의되어 있는데다가 아이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 고정관념이란 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결혼은 아이만이 목적이 아니라고 봅니다 ^^ (어째 좀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글이네요; 하지만 전 사실 4명까지 낳고 싶다는! +_+; ..하지만 남자가 없심. OTL)
글고..에~~전 유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그냥 각자의 사고방식 아닐까요?
뭐라 말씀드릴수 없어 안타깝네요. 결혼생활을 잘 모르니..우울해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