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록혼을 며칠전까지 미친듯이 읽고나서 ( 무지 늦다고요 ? 이건 순전히 지리적인 이유랍니다. 제가 있는 곳이 한글로 된 책을 구하기가 어려워서요... ) 가륜의 흔적을 찾아 며칠동안 님을 스토커 해서 겨우 이곳을 발견했죠. 물론 님께서 전에 사시던 곳을 먼저 들렸다가 이사하신 주소를 알아 내었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클릭을 하니, 님의 작품들의 " ... 그리고 그후 " 가 실려 있네요.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제목들을 훑어보는 순간 분노에 몸을 떨며 항의서한을 남깁니다. 왜 가륜의 " 그후 " 는 없나요 ? 록혼의 그후는 별 흥미가 없습니다만... ( 전 지극히 정상적인 취향의 소유자라서요 ) 가륜의 그후는 정말 보고 싶거든요. 두명의 율이 이야기도 너무 궁금하구요...

최근에 제가 읽은 로맨스 소설중 최고라는 말은 절대 작가분 듣기 좋으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뭐... 출판작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처지는 아닙니다만, 은장도도 손에 넣었죠 )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무엇보다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