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의 어리버리 플로랍니다.. \
부산의 시경언니가 뜸한 관게로 제가 대신하여 출석부 도장 콰앙 찍습니다..
이틀 내내 일기예보서 비온다고 하더니 오늘에야 내리네요..
다행히 어제 도서관에서 일찍와 세탁 다 해놔서 흐뭇합니다.(~~ 누가 보면 야무진 아줌만줄 알겠어요.~~)
참..일전에 결혼 보름만에 이혼하다는 친구 애기 한 적 있죠..
그 신랑넘이(?) 어제 전화해서 예물 비용과 결혼비용 돌려줄터이니, 친구한테 예물 돌려달라네요..참...정말 어이 없는 일이죠..최소한의 인간의 기본적인 양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
더구나 시부모라는 사람들이 매일 전화해서 친구한테 사주안맞다는데 결혼은 왜 했냐며, 부덕한 네 탓이라며 친구를 닦달한답니다..
결혼 파탄의 원인이 자기 아들의 폭력에 있는데 거기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서 친구만 나무란다네요..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친구가 안쓰럽고, 친구의 맘을 알아주지 못한 그 신랑이 너무 미워요..
비오는 날 우울한 애기네요..너무 속상하고 맘이 아퍼서 주저리주러지 애기하게 되네요..
저처럼 미혼인 분들은 남자 잘 가려서 연애나 결혼해야겠어요..솔직히 결혼도 무서워요.
오늘은 비오고 하니 집에서 동강이나 들어야 겠어요..
카페 식구 여러분 오늘도 신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