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4/05/25 10:54
구민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
기저귀를 갈아 주려고 열어보니
쉬가 잔뜩 차 있습니다.
-첨엔 이게 뭔소린지 암만 쳐다봐도 알길이 없더니
이제는 쉬가 차있는게 뭔지 쪼금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근처에 돌아다니는 요구르트 빈병을 가져다가
쉬~를 시켜 보았습니다.
정말로 졸졸졸 쉬를 하는 구민이.
옆에 계시던 시어머니는 너무 작은 통이 아니냐고
넘치면 어쩌냐고 하시는데..
울 착한 구민이는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요구르트 한통만큼 쉬야를 했습니다.
보라랑 저랑은 웃기다고 데굴데굴 굴러가고,
따끈따끈한 요구르트?를 보라에게 한번 손 대보라고 시켜도 주고...
처리를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올 여름에 쉬야 가리는 연습을 시켜볼 요량입니다.
이장 마누라 ㅋㅋㅋ;;; 이제야 아들 키우시는것 같겟네요.. 엣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에구 에구 ..한참 예쁠때 입니다.. 하는짓도 신기하구요.. 쩝쩝...세째 생각 나게 하시네요..^^이제 쬐끔한 음료수병 준비하셔야할 차례 랍니다.. [2004/05/25]
스타티스 하하하.. 구민이의 인권.^^;;플로라님 말씀에 동의합니다.구민이도 챙피해하겠어요.ㅋㅋ 구민이가 좀만 있음 '혼자서도 잘해요'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대견하기도 하지~^^ [2004/05/25]
내안의 시경 푸하하..너무 귀여워요...실제로 볼수 있음 한번 깨물어 주고 싶어요...^^ [2004/05/25]
한희맘 하하..더피용님 전 한희의 쉬야통을 신주단지 모시듯...지니고 다닌답니다 그게없으면..왜이리 허전한지요^^ 뚜껑달린 우유(딸기맛이나 바나나맛^^)가 좋습디다.. 너무 일찍 서두는거 아닌가요? 한희는 요즘 제법 참을줄 알죠...하하..그놈이 두다리를 비틀면서 참는답니다. [2004/05/25]
수달리마 넘쳤으면 어쩔뻔..^^". 상상을 하고 있자니 앞으로 요구르트 마실때마다 생각이 날듯...ㅡㅡ" [2004/05/25]
마이니 ^^ 아, 귀여워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요. 예전 어릴 시절 남동생 아기 때 생각도 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