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완결된 따끈따끈한 웹툰입니다.


제목과 표지?를 보면 딱 끌리지 않습니다만

첫 페이지를 열고

첫 글의 베댓을 보고나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아주 예쁜 글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오십대 중년입니다.

-아마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뒤로가기를 눌러버릴듯.


낡은 건물에 낡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낡아지는 여주인공

거기에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는 80대 할머니가 찾아옵니다.



 주인공의 나이가 많아서 좋았고

 작가의 차분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좋아고

주인공 가족들의 신뢰도 좋았고

아주 짧은 이야기임에도 기승전결이 또렷해서 좋았습니다.



날씨는 매일매일 추워지는데

가슴이 따스해져서...


좋았습니다.




덧- 싱어게인3에서 

 질풍같은 용기를... 을 불러주시던 그 분이

 자진 탈락을 하셨습니다.

 그분에게서 꽤 큰 용기를 얻고

 행운을 바라던 제게 용기가 먼저임을 알려주었는데

 아쉽습니다.




푱이가



dupiyong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