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 어느 순간부터 라디오를 틀어 놓고
수학 문제를 풀거나 암기과목을 외우던 습관이 붙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엔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사실 몰두하게 되면 배경음악은 배경음악일뿐...
오래된 거짓말 수정 작업 할때는
꿈집의 화려한 B.G.M 을 틀어놓고 작업할때가 많았는데
B.G.M. 이 사라지니 너무너무 서운해요.
벅스도 유료화가 된다고 하고,
결국 너무 심심해를 외치다가
- 가진 씨디도 촌시럽고, 등등등
결국 라디오를 듣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수다만 나오고, 노래는 언제 나오냐? 쳇.
다른 일은 죽어도 한번에 두가지를 못하면서
- 절대로 두가지 글을 동시에 진행 못한다. ㅜ.ㅜ
어떻게 이런 것은 가능한지...원.
뭐 결국엔 자게 되더군요..ㅋㅋㅋ
도서관처럼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정도의 침묵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ㅋㅋㅋ
꿈집의 음악이 없으니 솔직히 좀 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