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시절 늦은 밤까지 라디오 끼고 있던 시절

대학시절 괜히 마음 들뜨던 시절

부활의 비와사랑이야기 가사 때문에 꽤나 가슴이 설레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마도 연애를 시작한 순간?

가만히 음악을 듣고 있을 짬이 없이

부산하고 바빠 음악을 거의 안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기간이 결혼과 육아로 이어지고

늘 시끄럽고 복작거리고 할일이 많은지라

음악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 시절 아는 음악은 만화주제가 정도? 

캡틴플레닛부터 원피스 주제가까지 



그래도 상진이 쓸때는

솔리드 노래 틀어놓고, 피구왕통키 혹은 서영은 노래  들으면서

수정했었습니다. 


또 어느 순간

아마도 링딩동 시절부터

도대체 무슨 가사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노래들이 쏟아져 나와

그들만의 리그처럼 분리되었을때는 아예 귀를 막고 살았던것 같아요.



요즘은 유튜브가 여러 노래를 가져오는데

퀸카도 알게되고 르세라핌까지 나름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하도 많이 쇼트로 나와 머릿속에서 춤이 재생될 정도입니다.

-어쩜 어린애들이 저리도 잘하는지 



그래도

이소라의 신청곡이 뒤늦게 좋습니다.

카더가든의 그 한밤 중 진한 감성같은 노래도 좋아요.

잔나비밴드의 노래도

더 더 늦었지만 성시경의 희재가 좋습니다.




정국이 새노래가 나왔답니다.

월,화,수,목,금,토,일

일곱개의 시트와 일곱개의 체위? 가 

로맨스 같습니다.



푱이가



덧- 문득 든 생각인데

     다양한 가수가

     다양한 목소리로 노래를 만들어 들고 나오듯

     로맨스도 다양한 이야기와 관점이 많을수록 좋겠다는

     노래와 연결해 나에게 위안을  해봅니다. 



덧2- 요즘 나는 건물 속에 피어난 장미 

       요 노래 가사가 참 좋네요.

       제 아이들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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