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4/03/01 17:05





한국로맨스 작가협회의 싸이트인
럽펜에서 칼럼을 의뢰받았습니다.

뭐, 상당히 지인인 분이 부탁을 하시는지라
협회원이 아님에도 거절치 못하고 선뜻 승낙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 그리고 한동안 골머리를 싸맸습니다.
도대체 딱딱한 글쓰기랑은 도저히 연관이 없는데;;;
아마도 논술세대라면 대학은 근처도 못가봤을거라고
사지선다형의 혁혁한 교육성과를 내세우는 저인지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낑낑거리다가 겨우 칼럼을 완성해서 원고를 보냈고
이번에 럽펜이 봄맞이? 싸이트 개편을 하면서
문제의 그 칼럼이 오픈되었습니다.


글이나 칼럼이나 내 생각이 담긴 글이
내 이름자를 걸고 공개되는것은 상당히 민망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잘 안씁니다.
실은 생각도 잘 없습니다요.;;;;

오픈된 칼럼을 보니 다시 낯이 화끈 거리네요.

결국 칼럼안에는 새로이 쓰고있는 일장견몽(한여름밤의 꿈)에 대한
홍보만이 담겨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