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4/04/30 22:12
줄거리
사랑하는 사람....나 아닌 다른 여자와의 결혼,
그리고 아이를 낳는 그의 고행을 지켜봐야만 하는 장난같은 운명...
한지연은 황이준의 거침없는 키스로 처음 만났다.
이준의 소유욕으로 함께 살게 된 그들은 잃어버린 가정을 흉내내기 시작하였고,
서로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사랑 따위 믿지 않았던 이준은 평범한 여자,지연때문에 사랑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준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정을 이룰 수 없는 사람이다.
대를 이어야 할 한성투자금융이라는 사채 기업과 모든것을 쥐고 있는 아버지 황회장이 그의 삶을 내주지 않는다. 황 회장은 이준이 살아온 것 처럼 가업을 이어갈 후계자가 필요했고 이준은 절대로 그것만은 용납할 수가 없다.
그러나 부자간의 전쟁은 지연을 노리는 황회장의 위험한 손길에 이준의 항복으로 끝나고 만다. 그는 아버지가 정해주는 여자 민서영과 결혼하여 후계자를 낳아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지연과 그의 동생 지석이 다치기 때문에...그들
을 잃지 않기 위해서..... 황홀한 두려움이 일어나는 위 두권의 만남...놓치지 마세요...
각권 7800원 (근데 두권이 맞나요? 단발까까에서 위 문구를 보고 우선 이렇게 적어 놓겠습니다.)
초대:
책 소개할 때 불멸의 연인,플러스 이렇게 나란히 올려놓고 줄거리 소개한
다음에 몇칸 뛰고 "황홀한 두려움이 일어나는 위 두권의 만남" 이렇게 쓴 것 같
은데, 두권이 아니지 않나요?
소야:
두권 맞아요. 방금 단발에서 한권으로 했다가 수정했어요.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자두:
근데 여자 주인공이 지연 맞죠? 딴여자랑 결혼 한다니 좀 그렇다. 게다가
아이까지 낳다니.....
미루:
럽펜에서도 표지를 보니까 정말 책이 나온다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그들
을 만날날이 기다려집니다. [7.29 21:30]
히드;
말이 필요없다. 단연코 최고!!!!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n.n [7월 30일 1:30]
펑키802: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책이라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벌써부터 마
음이 설레입니다. 지연과 이준을 보고 싶었는데, 이제 언제까지나 그들과 함께
할수 있네요. 정말 기쁨니다.
hana:
해피앤딩인가요? 재밌겠네요.
초대:
님들은 내용을 다 아시나요? 어디에 연재되었던건가요? 저두 책 주문했어
요. 내용좀 알려주세요.
네오레몬:
플러스는 더피용이란 펜네임으로 천일야화에서 활동하시는 작가분의
소설로 수수께끼풀기의 속편입니다. 수수께끼풀기는 전에 서하홈에 있었는데 지
금은 내려졌구요. 플러스는 천일야화에서만 연재되었다가 지금은 출판관계로 삭
제되었답니다. 수수께끼풀기는 부모를 잃고 남동생과 살아가는 당찬 대학생 지
연이와 사채업자 이준과의 밀고 당기는 사랑 얘기랍니다. 사랑을 깨우쳐가는 이
준과 지연의 모습과 이준의 권력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존심을 잃지않던 지
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러스는 위의 설명대로 한국의 경제를 좌지우
지하는 이준의 집안 때문에 일년동안 어쩔수 없이 이준이 결혼해서 후사를 보게
됩니다. 그 기간동안에 이준과 지연이 어떻게 서로를 그리워하고 아파하는지 ..
그리고 사랑을 지켜나가는지를 더피용님의 뛰어난 감성으로 그린 글이랍니다.
네오레몬:
또한 어렸을때부터 이준의 곁을 지킨 찬혁과 태어날때부터 이준 집안
에 후계자를 보기위한 씨받이?로 선택된 민서영과의 사랑이야기도 빼놓을수 없
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저는 벌써 예약해 두었습니다. 소장가치가 뛰어난 친구에게 마구마구 추천해주
고 싶은 책이랍니다. [7월 30일 11:07]
미소:
그런데요, 내용이 너무 얽혔네요. 속도 무지무지 터질 것 같고. 속 안터지
는 보장만 있으면 읽을텐데. 이준의 아이를 낳은 서영과 찬혁이 어떻게 사랑할
수 있죠? 혹시 불륜이라고 볼수 있나요? 그럼 대체 아이는 낙동강 오리알이 아
닐까요? 님덜 이야기를 들으면 그렇게밖에 이해할수 없어요. 답변좀 해주세요.
강추라고 하는데....님덜 이야기 들으면 전혀 아니거든요.
아버지랑 어머니랑 각자 사랑을 찾으면 얼라는 우얍니까? 정말 맘에 안들어여.
답변좀 해주세요. 답변, 답변.
puzzel:
글쎄요. 짧은 답변글 안에 그들의 사랑을 담아내기엔 무리일 것 같구.
이럴땐 그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옛속담으로 대신 답해드릴 수밖에 없네요.
^^;;; 다만 자신있게 해드릴수 있는 말은 후회는 전혀 없을거라는거죠.
미소:
그럼여 찬혁이와 서영이의 아이인가요? 아님 이준과 지연의 아이인가여?
헤헷. 이렇게라도 생각하고 싶어요. 진짜로 서영과 이준의 아이라면 에휴~ 그렇
네요.
네오레몬:
에구...그런 의문이 다른분들에겐 왜 없겠습니까? 저의 짧은 답글은 제
가 작가님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미소님의 그런 의문
과 답답함은 분명 작가님이 표현하신 책을 통해서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까 합
니다. 미소님, 책을 읽으시고 스스로 답을 얻으시는게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
이 아닐까요?
미소:
글쿤요. 암튼 신청은 해놓았으니 강추 하신 이유가 있을테니 읽고 다시 올
께요.
네오레몬:
훌륭하신 선택입니다.
이쁜이:
음, 이준과 지연의 아이가 태어난다. 그렇다면 저는 손 뗄 것 같은대요.
구입해서 읽을 용기를 끌어모아야겠네요.
은희:
저 작가 동생인데요. 저는 언니랑 반대로 책을 잘 안보는 편인데, 하도 심
심해서 읽기시작했는데 넘넘 재밌어서 온 회사 여직원이랑 돌려보았답니다. 출
간된다고 다들 기뻐하더군요. 보라엄마 추카해.[7월 30일 13:19]
그리스의 시인:
근데 두권이라니 좀.... 책 분량이 정말 많다면 괜찮은데 충분히
한권으로 할수 있는 책을 두권으로 늘려놨다면 화날 것 같네요. -얇은책 두권보
고 있음 정말.... 점 좀 기달렸다가 님들 반응보고 살래요. 나오자마자 예약했다
가 후회한 책이 몇권 있어서....
그리고 네오레몬님은 모르는 소설이 없네요. 인터넷 싸이트상으로 거의 모든 글
을 읽으셨나보죠? 앞으로 책 나올때마다 네오레몬님께 물어보고 삼 좋을텐데...
ggg 앞으로 신간 나올때마다 빠른 리뷰 부탁드려요.
초코:
저도 플러스 중간까지 읽었습니다. 최고로 꼬이고 꼬인 상황까지 봤기 때
문에 며칠간 잠도 못자고 이준이랑 지연이 불쌍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작가님이 이준이와 지연이를 행복하
게 해주셨으리라 믿고 역경을 이겨내는 그들의 사랑을 믿으니까요. 정말정말 좋
아하는 책입니다. 작가님 최고!
플러스만 봐도 완벽한 작품이지만, 나중에 수수께끼가 나오면 그것도 꼭 보세요.
그러면 플러스의 이준이랑 지연이에게 감정이입이 더 잘될꺼예요. 저도 처음에
수수보고 이준이한테 홀딱 반했답니다. 그 보라색 머리 생각하면요.@@멋지요.
아리영:
한권 분량이 두권이 된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최소 연재했
던 글을 가지치기 해도 충분히 2권 분량은 됩니다. 워낙 많은 얘기가 담겨 있어
서
쿠쿠:
플러스도 보고싶지만 수수께끼도 너무 보고 싶네요. 리뷰 읽다보니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달님:
수수께끼풀기는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어요. 아시는 분 갈춰주세요. 그리
고 수수께끼도 출간되나요?
소야:
수수께끼풀기는 플러스의 주인공들이 만나서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에요.
이준이 꼬셔도 넘어오지 않는 지연을 온갖 나쁜 짓으로 골탕먹이고 ..자기한테
어쩔수 없이 오게 만들지요. 그리고 이런저런 일들 끝에 사랑하는 사이가되지요.
엄청 짧은 줄거리다.^^;;;;
이준의 스타일이 긴 생머리를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가죽옷등 일명 날라리 패션
으로 지연의 구박을 받지요. 그리고 지연인 까만 피부에 삐쩍 마른 몸매에 한성
질 하게 나옵니다. 동생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지요.
리미
움하하하하 휴가 댕겨오면 서점으로 달려갑니다아~~~
정말궁금:
네 저도 인터넷에서 수수께기 정말 재밌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한창
프레야님의
호랑가시나무 소설과 표절 문제가 붉거지기도 했지요. 그래서 그(?)에 로망띠끄
라는 싸이트에서 플러스를 읽게 되었는데 재밌었어요. 나중에 반전이 있다고 들
었는데 도대체 무슨 반전인지 그리고 다른 님들처럼 저도 아이 문제가 많이 걸
렸어요. 그런식으로 사랑을 위해서 하나의 생명을 희생시킨다는 것이 안좋게 느
껴지더군요. 그래서 후미가 정말 궁금했어요.
[8월1일 00:12]
달님:
여러분 플러스가 좀 늦게 8월 12일날에 출간된는군요. [8월 1일 11:01]
사실:
특별한 반전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얄라셩:
반전이 없다면 애기의 장래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생부 아니면 생모 아
니면 생부의 아버지가 남주를 키웠던것처럼 키우다는 말인가요? 생부나 생모 한
쪽에서 아이를 키운다해도 그 아이를 보는 동안 각자의 연인들이 얼마나 괴로워
할까요?
전 왜 그렇게 아이의 장래가 궁금한지 모르겠어요. 혹 아시는 분 안계신지 설마
극중 억지 해피앤딩을 위해 아이가 죽거나 하는건가요? 플러스의 마지막이 정말
궁금하네요.
그냥:
솔직히 특별하지 않은 앤딩이었어요. 마지막을 읽고 좀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대다수의 로설이 그렇지만요. 중간에 갈등 구조가 많은 작품일수록
끝이 허무한 법이니까요.
[8월 1일 15:21]
자두:
이거 출판일이 12일로 옮겼다네요.세상에나.
한아름:
어떻게 기달려욧, 엉엉 하루가 멀다하고 서점에 들렀건만!!! 우이쒸. 우
이쒸!!
지나가는 사람:
아직 책도 안나왔는데, 앤딩 운운하는건 너무하는거 아닌가요?[8
월2일 1:15
그냥:
통신에 연재됐었거든요. 출판본은 좀 달라져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제 경우
엔 제 짐작하고 너무 똑같이 전개되어서, 그렇다고 특별히 속이 시원하지도 않
아서 좀 안타까웠기 때문이에요. (뒤통수를 치는 뭔가를 기대했었는데 ) 기분 상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런 생각도 있었겠거니 생각해주세요. (61.32.96.167)
rena:
북박스에 전화해보니 플러스의 판매가 잘되면 수수께끼 풀기도 곧 출판된
다는대요?
많이 플러스를 사서 봐야겠어요. 그래야 수수~도 나오죠.
--;;;;
이거 출판시기가 늦춰졌다고 하지 않았나요? 벌써 보시고 평가해주신 분
이 있는데 어떻게 된건지? 예전에 본걸루 그냥 평가를? 아모쪼록 빨리 보고싶네
요.
bbunijin:
그런데요 수수께끼가 먼저이면 수수께끼가 먼저 나와야 하는게 아닐
지. 플러스의 결과를 봐서 수수께끼를 무임승차 시키려는건 좀 아니라고 보는대
요. 플러스가 먼저 나오는건 그만큼 플러스에 점수를 더 줬기 때문일텐데 플러
스보다 못한 작품이라면 생각해봐야 할 듯 하네요. 뭐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 상식선에서는 그렇네요.[8월 3일 14:46]
지원:
bbunijin님 말씀이 맞습니다. 북박스 기억의 저편 출판사맞죠? 거기가 맞
다면 로맨스 출판방식 독특하네요. 북박스는 기억의저편때도 미완결작임을 밝히
지 않고 출판해 독자의 원성을 사더니 이번에는 후속작을 출판하고..... 헌데 모
두들 재밌다고 그러는데 전편을 안보았으니 궁금하고 고민되네요.[8월4일 12:57]
...
책이 아직 출간도 안된 상태인데 절대 읽지말자는 둥 위 책 평가는 어떻게
나온건지 ^^;;; 모두들 천리안이 있으신가 봅니다. [8월 5일 12:40]
kjmhaing:
저~~~ 혹시 제 생각이지만 이준과 서영이 결혼하는데 실제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고 계약 비슷한거고 아이는 어릴때부터 이준과 같이 자란 찬혁이 애
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왜 있잖아요. 찬혁이와 서영이가 서로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이준의 아버지 (회
장)눈을 피해 서로....아니면 어쩔수 없구요. 저 위에 글을 남기신 네오레몬님께
서는 알고 계신 것 같은데 확실하게 가르쳐 주지 않으셨네요. 순 제 생각입니다.
오해 마세요.[8월 6일 16:45]
rena:
제 생각에도 그런 출판사의 행위는 영 거슬립니다. 기억의 저편도 후편이
있으면 동시에 발매를 하던지 아니면 후편이 있음을 명시해야 하는데 책 뒤에
작게 명시되어 있고 수수께끼가 먼저 연재가 끝났으면 국내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순서대로 출판하지 않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게 아닌가 하고 불쾌해져요.[8월6
일 18:24]
드보라:
저도 레나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글구 책을 구입할라고 하는데 자꾸 망설
여져요. 전 해피앤딩을 읽고 싶은데 과연 이 소설이 해피앤딩이라구 할수 있는
지 의문입니다.
리뷰란에 소개된 글을 보고 책을 사려는데 망설여지네요. 비밀결혼도 거창하고
잼날 것 같아 샀는데 매끄럽지 않은 표현과 애매한 감정묘사등 정말 실망스러웠
거든요. 플러스에 대해서두 그런 걱정이 앞서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8월 7일
08:26]
참새:
네버에서 리플달린 것을 보니까 아이는 분명 이준의 아이랍니다. 천일야화
연재당시 버전이 두 개가 있었는데, 다음 버전은 금방 삭제 했대요. 그리고 그
원 버전이 이준의 아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은근히 찬혁과 서영의 사랑이 신경
쓰였는데 결국은 이렇게되네요.
그런데 둘다 해피앤딩으로 끝난다는데 어떻게 해피앤딩인지 궁금해요.
아이가 둘의 사랑을 막을수는 없다고 해도 그 아이를 볼때마다 상처가 곱씹혀
질텐데 그 아이는 과연 생모 아니면 생부 누가 키우게 될는지 파괴적인 성격의
남주가 나오더니 결론도 파괴적으로 가는 것 같네요.
지원:
사랑의 결정체가 아닌 도구로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한쪽 혈육이 아닌
부모와 살게되거나 냉혹한 할아버지와 살게 된다는 건가요? 세상에! 파격적인
로맨스가 이런거라면 차라리 전 구식이 좋아요. 구입 안하기를 잘했군요. [8월7
11:58]
음....
책이 나오기도 전에 결과부터 말하는 것은 성급한거 아닐까요? 적어도 작
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비단 아이에 국한된 것은 아니였을 것 같은데..
[18:21]
하치:
정말 책도 나오기도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얘기가 많으니 화재는 화재네
요. 하지만 그게다 관심이고 애정아닐까요? 남주가 뭔짓을 하던 명목상 여주를
위해서라지만 여주는 희생을 감내해야만 합니까? 차라리 정리하고 여주의 갈길
을 찾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주 많이 인기 있었고 출간서적도
출간되기도 전에 엄청난 센세이션인데 그럼 그 영향력도 크지 않을까요? 그럼
작가적 책임을 wu야 한다고 봅니다.
극의 구성상이라지만 로설 기저에 깔린 사랑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네멋대로
남주에 상처입는 여주 뭐 이런식으로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기도 수단이고
도구일뿐 아기 한명의 인격체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파격이고 충격이고 수수께
끼에서 딱 끝났으면 좋았을 작품을 뭔가 끌어내고자 억지춘향이 된거 같네요.
이와 비슷한 아류작에 아류 주인공이 등장할 것 같애서 걱정이네요. [8월 8일
01:1]
호호아줌마:
위에 글들을 보니 더욱 보고싶네요. 하지만 두권이라니 넘 부담스럽
군요. 이왕이면 빵빵한 내용으로 꽉 찬 책이라면 몰라도 두권짜리 사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까봐 망설여집니다. 로월 리뷰를 보니까 안보는게 좋다는거
같기는 한데 말입니다.
[8월8일 08:21]
지나가는이 :
한국로설 대단합니다. 나온지 얼마 안되어 이렇게 파격적인 작품을
연달아 쏟고 있으니.... 그런데 남주들의 행동은 파격적인데 여주들은 여전히 이
조시대니 그리고 남주들의 파격도 나쁜데로만 파격이니 ... 그래도 수수께끼 때
문에 이 책을 구입하고 말았죠.
이래서 무엇에 중독되면 헤어나지를 못하는군요. 특히 최은영님의 글은 중독성
이 강하죠. 한번 보면 보지 않고는 못 보게 만드는... 남주인공 이준처럼요. [8월
8일 15:20]
글쎄.....
정말 이준의 아기인가요..... 저두 앞에 님이 이야기 하시듯 구식이 좋은
데... 책 신청해놨는데..... 정말 그럼 안돼는데. 난 구식 스토리가 좋아여.
지나가는 이2:
플러스 주문하고서 기다리는대요. 플러스의 투표결과가 극과극을
달리고 있는데 책을 다 읽어보고 평가 인지 전 그게 더 궁금합니다. [8월9일
15:33]
김복남:
이 책을 읽어보고 싶긴 한데 글에 대한 내용은 많이 올려져 있는데 투
표한 결과는 별루 없고 찬성과 반대가 만만치 않아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싶
어요. [8월10일 17:55]
nana:
플러스는 수수께끼찾기를 읽고 봐야 공감이 가고 더 잼있습니다.... 그냥
읽으면 주인공이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8월 11일 12:50]
이론:
nana님 말씀하신것처럼 제가 수수께끼풀이를 안읽고 읽어서인지, 가슴만
미어지고 공감은 안가더군요. 황회장(이준의 아버지)의 자식사랑도 이해가 안가
구요. 어젯밤 읽고나서 지금 짜증난 상탭니다. (소설땜에 짜증난 것은 이번이 처
음인 듯) [8월11일 15:25]
김복남:
그럼 읽지 말란 글 같아요. 수수께끼찾기를 읽어보고 선택을 해야 겠네
요. [8월11일 15:59]
이유미:
그저 아이가 불쌍하군요. 비밀결혼이 실망을 주더니 이러단 한국로설에
실망할까 겁이 납니다. [8월11일 19:40]
서승희:
저도 수수께끼를 아주 재밌게 읽어서 플러스를 기대하고 봤는대요.
정말 로맨스 소설 읽고 이렇게 기분 나빠보기는 처음입니다.
지연과 이준의 사랑만 놓고 본다면 가슴 찡하고 안타까운 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하는 일은 정말 수준이하더군요.
사랑하는여자와 사랑하는 이의 아이가 아니기 때문일까요? 그 아이와 다른
여자를 희생시킬수있던 이유가. 이준이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는 이유가
너무 억지스러운 것 같아요. 수수께끼에서 이준이 지여에게 하던 얘기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니가 진정으로 원했다면 넌 끝까지 버텼을꺼야."
이준도 끝까지 버틸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런 얘기를 하지 말던지.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했던 아기만 불쌍하지요. 그러고도 자신들의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릴 생각을 하는 그들의 모습이 웬지 보기 좋다기보다는
섬뜻하던대요. 끝까지 읽고도 개운치 않아서 찝찝한 소설이었어요.
그래도 이런 사랑도 있을수 있겠지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그러
면 다시는 로맨스소설의 끝을 알지 못하고는 책을 살수가 없을 것 같아요. [8월
11일 22:21]
이니미니:
아직 책은 못받고, 수수께끼와 플러스를 웹상에서 읽었는데요
음. 제 생각은 플러스를 전형적인 일반 로맨스로 기대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플러스는 달콤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격하고, 슬프고, 애잔하고....
그랬거든요.
물론 이런 분위기의 로설들이 최근에 좀 나왔었지만, 원조격이라고 할까요.
작품 최초 발표시기(수수께끼까지 포함하면요)를 보면 그렇구요. 또 그러니만큼
재미가 각별합니다. 읽는 즐거움이라기 보다는.....홀린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로설이 해피해피한 놀이공원 같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글이
참 좋습니다. 결국 로설도 사람사는 얘기가 아닐까요. 좀 이기적인 이준. 포근한
지연, 사랑에 서툰 서영, 그림자로 지켜보는 찬혁의 이야기.... 이준과 서영의 아
기는, 남편의 연인집에 눌러붙은 서영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며 돌봐주는 지연의
아픈 사랑이 넉넉히 안아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젤로 미운 사람,이준
아빠!? [8월12일 14:16]
지나가는이:
지연- 이시대의 열녀문 하나 세워줘야 겠군요. 옛말에 부처도 씨앗
을 보면 돌아 앉는다고 했는데... 그런데 파격적인 우리나라 소설에 의문이 있습
니다. 왜 소위 그 파격은 남주에게만 해당되고 여주는 여전히 예전 로맨스 형태
인지? 어차피 작가가 무슨 리얼리즘 소설을 자는건 아닐텐데 이렇게 일반 상식
을 깨는 결말은 납득이 안갑니다. 이젠 한국로설들 어떤 파격적인 작품이 나올
지 겁까지 나네요.[8월 12일 21:23]
라라:
정말 읽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로맨스를 읽고나서 기분이 좋아져야
하는데 정말 기분 별로네요.
둥이:
플러스를 읽고 좋다는 사람과 싫다는 사람 극과 극이네요. 분명 보통 전형
적인 로설과는 다르고 제가 원했던 (일반 로설독자들이 원했던 방향)과는 거리
가 있지만 읽지 말라고 말리고 싶지 않아요. 나름대로 매력이 있거든요. 제가 읽
은 생각은 리뷰방에 올리려구요.
[8월 12일 22:58]
kjmhaing:
저 읽어봤는데요. 처음엔 서영의 이야기가 많잖아요. 작가님이 잠깐
옆으로 빠진 듯한 내용인 것 같아요. 찬혁이와 서영이를 주제로 글을 마무리했
더라면, 순전히 제 생각이기 때문에 오해하지 마시구요. ^^ 수수께끼가 이준과
지영의 사랑 이야기며 플러스에서는 찬혁과서영의 설로 했다면 이렇게 답답하지
는 않았을 것을. 그러면서 회장의 협박을 주인공4명이서 슬기롭게 풀어가는 그
런 스토리였으면 하는 로설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의 생각입니다.로설이란 무
조건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로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반소설쪽이 더 가까운
듯 합니다. 쓸쓸한 밤에 씁쓸한 마음으로 [8월13일 00:39]
mabel:
읽고나서 하도 답답해서 잠이 안왔습니다. 로설 읽고 이렇게 기분이 나
빠진건 얼마 안되는데.... 갠적으로 황회장이 제일 미워요. 그의 삐뚤어진 자식
사랑에 모두가 상처받았다고 생각했어요. 보수적인 저로서는 이런 결말은 해피
앤딩으로 볼수 없어요. 저두 씁쓸한 뒷맛 땜에 별로 권하고 싶진 않군요. 사려던
것도 취소했어요. [8월13일 01:17]
영:
문장력을 키우고 싶은 독자님-즉 타 작가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버뜨, 순수한 로맨스를 즐기고 싶은 독자님에게는 권해주고 싶지 않은 책 [8
월13일 09:38]
이론......
위에 어떤 분이 로설도 사람사는 얘기라고 하셨는대요. 물론 그 말씀이
맞져. 하지만, 굳이 사람사는 얘기가 읽고 싶으면 전 로설을 읽지 않겠습니다.
사람사는 얘기는 로설이 아닌 다른 소설도 많으니까요. 또한 그저 그런 해피해
피한 로설이 아니어서 좋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담 왜 굳이 로설을 찾아 읽으시
는지요. 그저그런 해피한 로설이 아닌 사랑 얘기는 시중에 넘쳐나는데여... 어쨌
든 이 책은 저를 환장?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찬사와 실망이 극과극을 달리는 <플러스>는 어찌보면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
고 해야 하나여..이런
수달리마 아아~어서 빨리 읽고 잡은 제 마음에 돌을 던지는 글이네요~ 보고파요~근데 품절이래요~지금 찾고 있는 중이에요~ㅜ..ㅜ [2004/05/02]
플로라 새삼스러운 기억이네요..저는 플러스 출판할 때 리플을 보고 굉장히 고민많이 했습니다. 잼없다 잼있다는 단순한 차원이 아니더군요. 결국 저는 수수가 출간된 후에 순서대로 봤습니다. 대구교보서 수수를 사서 집에 와서 단숨에 3번 읽었습니다. 그 후의 플러스가 너무 궁금해서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2004/05/02]
플로라 담날 아침 득달같이 교보로 달려가 플러스 사서 봤습니다. 한마디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수수와 플러스를 보던 그 감동은 여전하고 잊을 수 없네요. 다른 어떤 책과는 비교하고 싶지도 않고 비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최은영님의 골수팬입니다.~~ [2004/05/02]
스타티스 아.. 리플들을 읽다보니 그 설레이던.. 치열했던.. 먹먹함.. 감동.. 기억에 담겨져있던 무수한 느낌들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전 여전히 쭈욱~ 읽지 않았다면 절대 후회했을 것.입니다.이준~아~~ 잘 지내고 있니~(영화'러브레터'버젼) [2004/05/02]
callas 우와~~ 리플들 보니까 옛생각 나네요-ㅁ- 제 경우는 플러스 한번 읽고 흉봐 놓고는-_- 몇일만에 팬으로 돌변했다는....=_=a 이럴수도 있나? 특이한 경우라고 지금도 생각하곤 해요ㅡ.,ㅡ 그후로 몇년동안 읽고 또 읽고..플러스에 미쳐서 살았다는 이야기가....ㅡ.,ㅡa 수수를 나중에 보았는데,아주~"죽음"이었죠^^a [2004/05/03]
이장 마누라 정말로 긴 리플이네요.. 그때 플러스 당시엔 제가 컴과 거리가먼 사람이라서 책으로만 봤어요.. 그때.수수가[ 아직 모를때]꼭 나올거라고 장담하고 잇었던 터라,목빠지게 기다렸죠..^^ 이준이 너무 얄미워서 혼났다니까요.. 울면서도 얼마나 분하던지요.. 기억이 새롭네요.. 저도 리플이나 달려 갈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