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나오고 있겠지만
과자중에 양파링이란 과자가 있습니다.
과자 한 봉지를 열면
양파링 모양의 과자가 깨진것도 있고 모양을 고대로 보전하고 있는 것도 있죠.
어떤 순서로 과자를 먹나요?
1. 손에 잡히는 대로 과자 따위인데 모양은 상관하지 않는다.
2. 원형을 보존한 것을 먼저 골라 먹는다. (예쁜거)
깨진애들은 나중에 한번에 봉지째 털어먹는다.
3.깨진 조각을 먼저 먹고
완벽하게 모양을 갖춘 것만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여유있게 먹는다.
오래전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이런 얘기를 나눈적 있습니다.
사과 박스 안에 사과를 골라먹는 방법
1.예쁜것 먼저 골라 먹는다.
-그럼 끝까지 예쁜것만 먹는게 된다.
2.못난이 먼저 먹는다.
그럼 예쁜 애들만 박스에 남아 기분이 좋다.
저는 후자쪽입니다.
아끼는 것은 마지막에....
나쁜 것, 못난이는 먼저 치우고
예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 정리와는 별개입니다.
새옷을 사도 입기 직전까지 텍은 그대로 두는 편입니다.
지금 저는 저 못난 모양의 과자를 먹어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 못난 것들을 잘 소화시킨 다음에
예쁜것만 남겨놓고
뿌듯하게 웃음시롱
돌아오려고 말입니다.
오늘도 다녀갑니다.
푱이가
dupiyongstar@naver.com
저도 깨진 과자, 못생긴 과일 먼저 먹는 쪽입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