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때아닌 과외? 때문에
방학이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엄마들이 하나씩 하나씩
자기 아이를 봐달라면서 밀어 넣은 아이들이
열명이 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일주일 내내 엉덩이 붙일 짬이 없이
바빠요.

품앗이 수준이기 때문에
과외비를 거하게 받는다거나 하는 것도 없이
몸과 마음이 바쁘기만 합니다.

보라는 언제 병원에 입원했었냐는 듯
아주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준 목도리를 하고,
기분이 좋아서 헤벌쭉 웃고 있네요. ^^


방학은 끝나가는데, 아이 방학 숙제는 언제 다 하려나..
그것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