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학을 했습니다.
부랴부랴 늦은 숙제를 해서 학교를 보내고 나서
아침을 먹고 났더니 벌써 집으로 돌아왔더군요.
간단히 점심을 차려주고 피아노 학원을 다녀오라고 가방을 들려주고는
저는 계단 청소를 하려고 현관에서 얼쩡거리는데
삼층을 내려가던 보라가 으악. 소리와 함께
으악 으아아악. 연속 비명을 지르며
열 한세개쯤 되는 계단
위에서 두칸쯤부터 아래로 그냥 한바퀴 제대로 굴렀습니다.
저런...보라도 물론이구 온가족이 얼마나 놀라셨을까요.0.0
글을 읽는 제 가슴도 이렇게 콩닥콩닥 뛰는데...
멍자욱이 있는 것두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큰사고 안나고 별탈 없는 게 무엇보다 다행이에요.
밤에 잠잘때 놀라지나 않을런지...
나중에 좀더 커서 엄마책을 보며 뿌듯해할 보라를 생각하면 마음 푸근해져요.
2005.02.16 09:06:56 (*.125.153.57)
시경부인
정말 큰일 날뻔 했네요. 보라 고 이쁜공주에게 멍자욱이 생기다니..
그래도 뼈에 이상이 없어 다행이네요..
후기...음~~후기의 주인공은 나!(주인공은 뭔 주인공!!
그래도 대사가 젤 많으니...ㅜ.ㅜ)
2005.02.16 11:54:26 (*.195.156.252)
릴리
아이고.. 너무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저도 주명이가 세살때인가 계단에서 구른적이 있었는데, 완전히 앞으로 고꾸라져서 한바퀴 회전을 하더구만요. 문제는 바로 앞에 제가 있었는데 손가락 하나 움직일수가 없더라구요. 공포영화를 보는것처럼요.ㅠㅠ 멍이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휴우~
2005.02.16 13:18:19 (*.97.76.179)
Miney
저런... 보라랑 가족분들 모두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그러나천만다행입니다. (
2005.02.16 18:16:23 (*.146.45.135)
jamong
천만다행이네요. 여자아이가 다치면 더욱더 신경이 쓰이고 하는데....모두 얼마나...놀라셨을까요?
2005.02.17 20:09:43 (*.239.15.22)
송송
아직 멍자욱이 남아있겠네요..조심하지는..
그렇게 심하게 굴렀는데, 그래도 뼈가 안 다쳐서 다행이에요...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2005.02.18 14:22:12 (*.217.28.10)
이슬비
흐미 얼마나 놀라셨을까? 그나마 멍만들고 다친대는 없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 보라야~ 많이 놀랬지 그니까 조심해서 다녀 보라 다치면 엄마가 많이 속 상해 알지~ 보라야 올해도 씩씩하고 이쁘게 지내자
2005.02.18 18:45:25 (*.219.66.62)
해피데이
얼마나 놀랐던지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려서 혼났어요. 그나마 끝까지 읽고서야 긴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읍니다. 보라가 많이 아퍼할테고 그 때문에 엄마도 좀 힘들게 하겠지만 정말 그만한게 다행입니다...
남은 올해는 보라가 무탈하게 보낼것 같아요...^^
2005.02.23 01:11:13 (*.232.223.177)
등펴!!새우~
어머나~ 빨랑 뽀얀살에서 멍이 지워져야 할텐데... 지금쯤은 멍이 많이 가셨겠죠??
2005.02.23 04:41:56 (*.32.64.13)
고구마
얼마나 놀랐으라까나.... 오늘에서야 봤네요.. 그래도 병원에 한번 데리고 가보지 그랬어요.. 보라가 미리 액땜을 했네요.. 이젠 좀 괜찮아 졌지요??
2005.02.23 16:43:49 (*.157.232.242)
플로라
헉...방금 봤어요..괜찮나요?
2-3일 지나도 통증을 호소하면 병원에 가봐야돼요..
첨엔 놀라서 자기가 어디 아푼 줄도 몰라요..
글을 읽는 제 가슴도 이렇게 콩닥콩닥 뛰는데...
멍자욱이 있는 것두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큰사고 안나고 별탈 없는 게 무엇보다 다행이에요.
밤에 잠잘때 놀라지나 않을런지...
나중에 좀더 커서 엄마책을 보며 뿌듯해할 보라를 생각하면 마음 푸근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