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처음 글쓰기를 시작했을때 부터 사용한 키보드 같습니다.
컴은 몇번 바꿨으나...
키보드는 손이 익어서 계속 그것을 옮겨 달았습니다.


사용하던 키보드는 노트북처럼 너무 가벼워서 느낌이 없는것이 아니라
다닥다닥 듣기 좋은 소리가 날 정도로 약간의 뻑뻑했던 것인데
특히 엔터 칠때의 다닥 소리가 너무 좋아서 즐겼습니다

그게 손에 익었던 모양입니다.

오후에 갑자기 ㅓ 자 모음이 되지 않고, 자꾸만 ㅕ자로 나오거나 두 글자가 같이 나오거나 해서... 급하게 키보드를 사러 나갔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고장이 나다닛.

키보드가 이렇게 싼 값인줄은...
아무거나 하나 바꿔 왔는데... 으음.. 어색하네요.

아, 새로운 키보드에는 메디아 버튼도 볼륨 등등이 다 있네요.
그러나 구민이가 무언가를 건드려서.. 아예 소리가 안납니다. ㅜ.ㅜ

헌 키보드 갖고 놀라니 쳐다도 안보네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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